▲ 전주 은진교회 사랑의 바자회 현장 (출처=전주시)
[데일리굿뉴스] 김승균 기자 = 전주한옥마을의 전통과 미래형 생태 관광이 어우러진 세계적인 수준의 관광 명소가 전주시에 들어선다.
전주시는 국내 유일의 물고기 콘텐츠를 바탕으로 연간 관광객 3,000만 명 시대를 열겠다는 야심 찬 청사진을 제시했다.
전주시는 지난 18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윤동욱 전주 부시장과 류병덕 ㈜이에프지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생명체공유문화관광(물고기마을)’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 관광 활성화와 경제 발전을 위해 미래형 6차 산업을 융합한 ‘물고기마을 테마파크’를 조성하는 것이 골자다.
이번 프로젝트는 물고기마을의 창시자인 류병덕 박사가 고향인 완주에서 3대에 걸쳐 50여 년간 일궈온 국내 유일의 문화관광지를 전주시에 복원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과거 전북혁신도시 개발 과정에서 대책 없는 강제 수용으로 사라질 위기에 처했던 물고기마을 콘텐츠를 전주시가 적극적인 러브콜을 보내며 영입한 결과다.
류병덕 박사는 “평생을 바쳐 이룩한 가치를 전주시 발전을 위해 다시 세우게 되어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이미 검증된 콘텐츠를 재현하는 것인 만큼 리스크 없는 100% 성공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사업은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농·수·축·임산업을 결합한 국내 최초의 6차 산업형 웰니스 관광단지로 조성되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해당 사업은 총 3단계에 걸쳐 추진되며, 약 10만 평 부지에 총 3,00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전주시는 인허가와 기반 시설 마련 등 행정적 지원에 협조하고, ㈜이에프지는 사업비 투자와 시설 조성을 전담한다. 양측은 시설 운영 시 전주시민을 우선 채용하고 지역 공동체를 구성하는 등 기업과 지역이 상생하는 모델을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이를 통해 시니어 일자리 창출과 청년 실업 해소는 물론, 귀농·귀촌 및 체류형 쉼터 활성화로 상주인구가 증가하는 효과까지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물고기마을 테마파크는 연간 1,500만 명이 찾는 전주한옥마을과 연계된 체류형 관광 플랫폼으로 기획됐다. 단순한 관람을 넘어 ‘먹고, 자고, 놀고, 체험하는’ 과정을 통해 방문객의 감성과 인성을 회복시키는 새로운 관광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류 박사는 “AI 시대에 메말라가는 인간성을 회복하고 감성 지수를 높여 서로 배려하는 ‘살맛 나는 세상’을 구현하는 것이 이 사업의 비전”이라고 설명했다. 전주시는 2027년 10월경 1차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면 현재보다 관광객이 두 배 이상 증가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관광도시로 도약할 것으로 보고 있다.
윤동욱 전주 부시장은 “민간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전주만의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를 마련하게 되어 기쁘다”며 “전주의 관광 경쟁력을 극대화하고 지역 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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