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탁자 책임활동에 대한 이행점검 체계 도입
기금위, 2025년도 국민연금 기금운용 성과평가 등 심의·의결
정은경(오른쪽) 보건복지부 장관이 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2026년도 제6차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최근 5년 누적 국민연금기금 금융부문 수익률이 9.75%로 기준수익률(9.59%)을 0.16%포인트 상회했다.
또 국민연금의 수탁자 책임활동에 대한 이행점검 체계가 도입된다. 이에 따라 하반기부터 국민연금공단은 수탁자 책임활동 7개 원칙별 12개 이행점검 항목에 대해 이행 보고서를 작성할 계획이다
작성된 보고서는 기금위 산하 수탁자 책임 전문위원회 점검을 거쳐 공개될 예정이다.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기금위)는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2026년도 제6차 회의를 열어 ‘국민연금 수탁자 책임활동 이행점검 체계 도입 방안’과 ‘2025년도 국민연금 기금운용 성과평가(안)’, ‘2025년도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성과급 지급률(안)’등을 심의‧의결했다.
기금위에 따르면 최근 5년 누적 국민연금기금 금융부문 수익률(시간가중수익률)은 9.75%다. 기준수익률(9.59%)을 0.16%포인트 넘었다. 자산군별 수익률은 국내주식 11.24%, 해외주식 17.82%, 국내채권 1.39%, 해외채권 6.24%, 대체투자 12.75%였다. 한편, 이에 따른 성과급 지급률은 78.6% 수준이다.
특히 기금위는 또 수탁자 책임활동에 대한 이행점검 체계를 도입하기로 했다.
국내주식 위탁운용사에 대해 국민연금 수탁자 책임활동 원칙 준수, 이해충돌에 대한 대처의 적절성 등 주주가치 제고 노력의 질적 수준을 평가한다.
추후 운용사별 성과에 따라 위탁 자금을 추가 배정하거나 회수할 때 수탁자 책임활동 평가 결과를 연계하여 실효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성과평가부터는 기준포트폴리오 도입에 따라 개편된 성과평가·보상체계가 적용된다. 2024년 12월 기금위 의결로 기금이 장기성과를 높이도록 성과평가 기간을 기존 1년에서 5년 누적으로 변경했다.
그동안 상대성과만을 평가했으나 기금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절대성과에 대한 평가도 신설된 바 있다.
정은경 복지부 장관은 “그동안 국민연금은 기금의 장기적‧안정적 수익률 향상을 위해 수탁자 책임활동을 성실히 수행해 왔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내 자본시장 혁신을 위한 수탁자 책임활동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는 만큼, 이번 이행점검 체계 도입을 계기로 국민연금의 안정적인 수익성 증대와 국내 자본시장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세종=송신용 기자(ssyso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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