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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올해 동국대 연등행렬, AI 로봇 '혜안 스님' 이끈다

동국대에서 개발한 AI로봇 '혜안 스님'이 올해 부처님오신날 연등회에서 동국대 연등행렬의 선두에 설... 기계·로봇 연구 전문가로 잘 알려진 임중연 동국대 기계에너지공학과 교수가 국내 최초로 개발한 AI로봇 스님...

올해 동국대 연등행렬, AI 로봇 '혜안 스님' 이끈다

윤재웅 총장, 전법특임교수 간담회서 밝혀

'혜안 스님' 현재 업그레이드 중

5월 연등회 연등행렬 참여 예정

영캠프, 체육관 아닌 대운동장서

서울·WISE캠 1만명 수계 목표

윤재웅 동국대 총장이 3월 13일 열린 전법특임교수 간담회에서 올해 학내 주요 전법 행사 계획 전반을 소개하고 있다.

“건학 120주년을 맞은 동국대는 붉은 말의 해를 맞아 역동적인 전법·포교를 선보일 것입니다. 동국대에서 개발한 AI로봇 ‘혜안 스님’이 올해 부처님오신날 연등회에서 동국대 연등행렬의 선두에 설 예정입니다.”

윤재웅 동국대 총장은 3월 13일 본관 로터스홀에서 열린 전법특임교수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올해 학내 주요 전법 행사 계획 전반을 소개하며 이 같이 밝혔다.

기계·로봇 연구 전문가로 잘 알려진 임중연 동국대 기계에너지공학과 교수가 국내 최초로 개발한 AI로봇 스님 ‘혜안’은 인간과 정서적 상호작용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인간 형태인 ‘세미 휴머노이드(Semi-Humanoid)’다. 지난 2월 28일 서울 강남 봉은사에서 사찰 안내와 신도들에게 교리를 전하는 역할을 수행하기도 했다.

윤 총장은 “오는 4월 29일 열릴 학내 점등식에 선보이려 했으나 업그레이드를 위해 현재 연구실에서 수리 중이다. 연등회에는 참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하니 동국대의 새로운 면모와 저력을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윤 총장은 전법문화축제로 자리매김한 ‘영캠프’를 통해 ‘1만명 수계 시대’를 열 계획을 전했다. 윤 총장은 “올해 영캠프는 장충체육관 아닌 대운동장에서 개최할 계획”이라며 “현재 수계인원을 5000여 명 이상을 예상하는데 장충체육관 수용인원이 3500명 규모라서 이를 수용하기가 쉽지 않다. 대운동장에 무대를 설치해 5000여 명이 수계를 받을 수 있도록 하려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사장 돈관 스님께서는 ‘서울캠퍼스, WISE캠퍼스 합해서 1년에 1만 명이 수계한다’는 원력을 세웠다”면서 “학내 구성원들이 잘 준비해 1만 청년 불자 양성을 이루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부처님오신날 학내 점등식은 세계 유일의 대학 문화이며 경쟁력 있는 콘텐츠”라고 강조하며 윤 총장은 “주한 대사관과 문화원 관계자들을 초청해 한국불교문화가 얼마나 아름다운지를 알리려 한다”고 계획을 전했다.

이날 간담회는 서울캠퍼스 건학위원회 사무국의 활동 평가계획에 대한 안내가 이뤄졌으며, 전법특임교수 및 지도법사 스님들의 제안·건의 등이 이뤄졌다.

첨단융합대학 ‘BUDDHAI’ 전법특임교수 정천 스님은 “지역미래불자육성장학 지원 사찰에 찾아가기 위해 전세버스를 대절해서 2~3차례 다녀왔더니 활동 예산을 전부 사용했다”면서 “고속버스 활용했더니 참여율이 저조했다. 학교 버스를 활용하거나 지원 가이드라인이 있었으면 한다”고 제안했다.

경영대학 다붓다붓 지도법사 무진 스님은 “정말 열심히 법회와 신행활동을 했던 학생들이 정작 영캠프에 참여하지 못해 아쉬워하는 모습을 봤는데 이에 대한 조치가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신중일 기자

신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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