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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도차가 너무 심하네”… 김세인, 프로필 속 우아함 벗고 배달·물류 뛰는 반전 일상

2011년 라이징 스타로 주목받다 돌연 연예계를 떠났던 배우 김세인이 물류센터와 음식 배달 아르바이트를 오가며 치열하게 살아가는 근황을 공개했다.

“온도차가 너무 심하네”… 김세인, 프로필 속 우아함 벗고 배달·물류 뛰는 반전 일상

[스포츠서울 | 최승섭기자] 2011년 라이징 스타로 주목받다 돌연 연예계를 떠났던 배우 김세인이 물류센터와 음식 배달 아르바이트를 오가며 치열하게 살아가는 근황을 공개했다.

화려한 프로필 사진 속 모습과 땀 흘리는 일상의 ‘극과 극 온도차’가 이목을 집중시킨다.

연예계를 떠난 지 13년 만에 대중 앞에 다시 선 배우 김세인의 삶은 화려함과는 거리가 멀었다.

김세인은 지난 2일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새벽 물류센터에서 고된 노동을 마친 일상을 공유했다.

공개된 사진 속 그는 이른 새벽 시간 휴대폰 화면에 찍힌 ‘5시 14분’이라는 숫자를 가리키며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최선을 다해 하루를 살아낸 이의 단단한 눈빛이 묻어난다.

김세인은 SNS 글을 통해 “오늘 저는 새벽 1시 반부터 9시까지 물류센터 일 잘 마치고 지금 막 집에 들어왔다”며 고된 현장의 생생한 후기를 전했다. 이어 “새로 오신 분 중에 남자 포함 세 분이 못 하겠다고 중간에 집으로 가버리셨다. 덕분에 일이 조금 더 많았던 거 같다”고 털어놓았다.

고된 노동을 마친 후에도 휴식은 달콤하지 않았다. 집에 도착하자마자 반려동물들의 밥을 챙기고 짧은 산책을 시킨 뒤 물을 갈아주었다. 마당에는 토끼와 닭을 풀어놓는 등 15마리의 대식구를 보살피느라 숨 돌릴 틈도 없다. 그는 “몸은 힘들지만 그래도 열심히 산 하루라고 생각한다”고 의지를 다졌다.

앞서 김세인은 MBN ‘특종세상’을 통해 유기견 7마리를 포함해 총 15마리의 동물과 함께 살아가는 일상을 공개해 큰 화제를 모았다.

그는 13년 만의 은퇴 배경에 대해 “연예계에 질려버렸다. 소속사 대표가 유흥주점 같은 곳에 데려가 계속 못살게 굴었다. 하루하루가 지옥 같았고 사는 게 너무 싫었다”고 충격적인 고백을 전했다. 결국 모든 것을 뒤로하고 말레이시아로 떠났던 그는 현지에서 여행 가이드로 정착을 준비했으나 코로나19 팬데믹 확산으로 안타까운 귀국길에 올랐다.

물류센터 근무와 음식 배달 등 생업 전선에 뛰어든 근황이 조명되며 대중의 뜨거운 응원이 쏟아지자 김세인은 프로필 사진도 함께 게재하며 유쾌한 속내를 전했다.

그는 “그래, 내가 봐도 온도차가 좀 심하긴 하다. 내 손과 팔다리를 자세히 보기 전까지는 고생 하나도 안 한 사람 같아 보이긴 하네. 살짝 억울하긴 한데, 좋은 거겠지요?”라며 긍정적인 미소를 지어 보였다. thund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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