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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오픈AI에 무슨 일?...핵심 임원 3명 '동시에 이탈'

오픈AI에서 지난 금요일(이하 현지시간) 핵심 임원들이 줄줄이 회사를 떠났다. 올 하반기 기업공개(IPO)를 앞둔 가운데 일어난 돌발 상황이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18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오픈AI 최고...

오픈AI에 무슨 일?...핵심 임원 3명 '동시에 이탈'

과학연구·소라·B2B 책임자 같은 날 이탈

사측 "비즈니스·제품 통합의 일환" 해명

조직 개편 이끈 시모는 치료차 휴가 중

앤트로픽 추격 속 하반기 IPO에도 눈길

샘 알트먼(Sam Altman) 오픈AI CEO.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고계연 기자] 챗GPT 개발사 오픈AI에서 지난 금요일(이하 현지시간) 핵심 임원들이 줄줄이 회사를 떠났다. 올 하반기 기업공개(IPO)를 앞둔 가운데 일어난 돌발 상황이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18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오픈AI 최고 책임자 3명이 하루 동안 퇴사했다"고 전했다.

제품 총괄 책임자를 거쳐 과학 연구 부문을 이끌어온 케빈 웨일은 17일 링크드인을 통해 본인 담당의 '과학을 위한 AI 팀'이 다른 연구 부서로 분산 배치됨에 따라 회사를 그만둔다고 밝혔다.

인공지능(AI) 영상 서비스인 소라를 총괄했던 빌 피블스도 같은 날 X(옛 트위터) 게시물에서 사임 소식을 전했다. 피블스는 구체적인 이유를 밝히지 않았으나, 오픈AI는 지난달 비용 문제와 컴퓨팅 자원의 한계를 이유로 소라 서비스를 중단한 바 있다. 피블스는 기술을 책임감 있게 배포하고 사회적 규범을 정립하기 위해 팀원들이 밤낮없이 노력했던 시간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적었다.

오픈AI 측 대변인은 이날 성명에서 "이번 임원 이탈은 비즈니스와 제품 전략을 통합하는 조직 재편의 일환"이라며, 연구 중심 조직을 핵심 모델·제품·인프라 팀과 통합해 운영과 의사결정의 속도를 높이기 위한 조정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웨일이 관리하던 과학자용 AI 작업 공간 프리즘은 코딩 지원 도구인 코덱스로 통합되며, 코덱스는 향후 코딩 이외의 영역으로 기능을 확장할 계획이다.

지난 3년간 B2B 애플리케이션 기술책임자로 일했던 스리니바스 나라야난 역시 가족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기 위해 사직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그의 퇴사는 웨일과 피블스의 사임과는 무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조직 개편은 IPO를 앞두고 수익성을 개선하기 위해 피지 시모 애플리케이션 최고경영자(CEO)가 주도했다는 소식이다. 그러나 그녀는 현재 기립성빈맥증후군(POTS) 치료를 위해 병가 중이다. 시모는 인스타카트 CEO와 메타 핵심 임원을 거쳤다.

시모 외에도 케이트 라우치 최고마케팅책임자는 이달 초 유방암 치료를 위해 사임했다. 퇴사는 아니지만 브래드 라이트캡 전 최고운영책임자도 특별 프로젝트 총괄로 자리를 옮겼다.

한편 오픈AI는 앤트로픽의 공세 속에 성장세가 다소 둔화된 모습이다. 앤트로픽의 '클로드 코드'가 기업 시장에서 인기를 끌며 기존 소프트웨어 시장을 위협하고 있어서다.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앤트로픽은 지난 2월 기업가치 8000억달러 규모의 투자 제안을 받아, 지난달 8520억달러로 평가된 오픈AI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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