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가 첫 하드웨어로 스마트폰을 준비하고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사진: Reve AI]
[디지털투데이 이윤서 기자] 오픈AI가 첫 하드웨어 제품으로 챗GPT 중심 스마트폰을 준비 중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5일(현지시간) IT매체 더 버지가 인용한 맥루머스 보도에 따르면 IT 팁스터 밍치 궈는 오픈AI가 해당 제품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2027년 초 대량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관측은 오픈AI의 첫 하드웨어가 그동안 거론돼 온 조니 아이브 관련 미공개 기기보다 스마트폰 형태에 가까울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오픈AI가 하드웨어 전략의 출발점을 별도 전용 기기보다 대중적인 모바일 단말로 잡을 가능성이 제기된 셈이다.
밍치 궈는 오픈AI가 이 제품 개발을 "빠르게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양산 시점은 2027년 초로 예상했다. 일정이 실제로 이대로 진행될 경우 오픈AI는 소프트웨어 중심 기업을 넘어 자체 단말을 보유한 플랫폼 기업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게 된다.
출하량 전망도 함께 나왔다. 밍치 궈는 2027년부터 2028년까지 누적 출하량이 약 3000만대에 이를 수 있다고 예상했다. 첫 하드웨어 제품임에도 상당한 규모를 목표로 잡았다는 의미다.
핵심 부품으로는 미디어텍의 디멘시티 9600 기반 맞춤형 칩이 거론됐다. 이 칩은 올가을 출시가 예상되는 제품으로, 현재 비보 X300 프로와 오포 파인드 X9 프로 등에 탑재된 디멘시티 9500의 후속으로 소개됐다. 오픈AI는 여기에 맞춤 설계를 더해 인공지능(AI) 처리에 필요한 구성을 강화할 가능성이 있다.
특히 이 맞춤형 칩의 핵심 사양으로는 이미지 신호 처리 장치(ISP)가 꼽혔다. 밍치 궈는 강화된 HDR 기능이 실제 환경에서 시각 인식 능력을 높일 수 있다고 봤다. 챗GPT가 텍스트뿐 아니라 카메라 기반 시각 입력까지 함께 처리하는 방향으로 확장될 수 있다는 관측이다.
메모리와 저장장치 사양도 프리미엄 스마트폰 수준으로 거론됐다. LPDDR6 메모리와 UFS 5.0 저장장치가 적용될 가능성이 제시됐으며, 언어와 비전 작업 등 서로 다른 AI 연산을 동시에 처리하는 듀얼 NPU 아키텍처도 탑재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이 같은 구조는 챗봇 응답과 카메라 인식처럼 여러 AI 기능을 병렬로 처리하는 데 초점을 맞춘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현재까지 공개된 내용은 공급망 관측에 기반한 것으로, 제품명이나 구체적인 출시 방식, 소프트웨어 구성, 유통 전략 등은 확인되지 않았다.
이런 상황에서 이번 스마트폰 추진설은 오픈AI의 AI 서비스가 앱과 웹을 넘어 전용 단말 형태로 확장될 수 있는지 가늠하는 신호로 받아들여진다. 실제 출시가 이뤄질 경우 경쟁의 초점은 단순한 하드웨어 사양보다, 생성형 AI를 일상적인 모바일 사용 경험 안에 얼마나 깊게 녹여내느냐로 옮겨갈 가능성이 있다.
【Industry Check Update】OpenAI appears to be fast-tracking its first AI agent phone, with mass production targeted as early as 1H27. Potential drivers include supporting a year-end IPO narrative and intensifying competition in AI agent phones. MediaTek currently appears bet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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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郭明錤|Ming-Chi Kuo (@mingchikuo)
May 5,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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