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성장성 우려에 뉴욕증시 3대 주가지수가 하락 마감했다. 사진/pixabay
뉴욕증시 3대 주가지수가 하락 마감했다.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성장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면서 기술주 중심으로 투자심리에 한파가 불었다.
28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8.56포인트(0.05%) 하락한 4만9141.93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5.11포인트(0.49%) 내린 7138.80,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223.30포인트(0.90%) 떨어진 2만4663.80에 장을 끝마쳤다.
전날 S&P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강세 흐름을 이어온 가운데 오픈AI 내부의 성장성 우려 소식에 기술주 중심으로 투심이 얼어붙었다.
앞서 WSJ는 오픈AI가 신규 사용자수와 매출 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했고 막대한 AI(인공지능) 투자 비용을 감당할 수 있을지에 대해 내부에서 우려가 일고 있다고 보도했다.
특히 사라 프라이어 오픈AI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최근 회사의 다른 임원들에게 매출이 충분히 빨리 성장하지 못하면 향후 AI 데이터센터 비용을 지급하지 못할 수 있다는 우려를 표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이 여파에 AI 칩 대장주인 엔비디아가 1.6% 하락했고 브로드컴(-4.4%), AMD(-3.4%), 마이크론(-3.9%) 등도 낙폭이 두드러졌다. 오픈AI가 사용할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고 있는 오라클도 4.1% 떨어졌다.
다만 빅테크들의 호실적 기대감은 여전히 유효해 기술주 전반의 낙폭을 제한했다.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메타가 오는 29일 실적을 발표하고 애플이 이튿날인 30일 실적을 내놓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AI 붐에 힘입어 '깜짝 실적' 발표가 이어질 것이란 기대를 가지고 있다.
유가 상승세는 계속 이어졌다. 이날 브렌트유 선물은 전장 대비 2.8% 오른 배럴당 111.26달러에 마감했고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전장 대비 3.7% 오른 배럴당 99.93달러로 마감했다.
아랍에미리트(UAE)의 석유수출국기구(OPEC) 탈퇴 소식에도 불구하고 미국과 이란 간 종전 논의가 교착 상태에 빠진 게 공급 혼란 장기화 우려를 키웠다.
미 연방준비제도는 29일까지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어 통화정책 방향을 결정한다.
시장은 연준이 기준금리를 현 3.50∼3.75%로 동결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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