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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오픈AI 대신 리플렉션AI"…신세계그룹의 선택과 집중

신세계그룹이 미국 인공지능(AI) 기업 리플렉션AI와 손잡고 유통 전반에 AI를 접목하는 'AI 커머스 전환'에 속도를 낸다. 기존 오픈AI와의 협업 논의는 종료하고, 파트너를 단일화하며 전략적 방향성을 명확히 했다.

"오픈AI 대신 리플렉션AI"…신세계그룹의 선택과 집중

미샤 라스킨(Misha Laskin) 리플렉션AI CEO(왼쪽부터)와 하워드 러트닉(Howard Lutnick) 미국 상무부 장관,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지난 3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신세계그룹과 리플렉션AI의 ‘한국 소버린 AI 팩토리 건립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업무협약(MOU)’ 체결식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출처=신세계그룹]

신세계그룹이 미국 인공지능(AI) 기업 리플렉션AI와 손잡고 유통 전반에 AI를 접목하는 'AI 커머스 전환'에 속도를 낸다. 기존 오픈AI와의 협업 논의는 종료하고, 파트너를 단일화하며 전략적 방향성을 명확히 했다.

신세계그룹은 리플렉션AI와 상품소싱과 재고관리, 고객관리 등 유통 운영 전반에 AI를 적용하는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데이터센터 기반…리테일 AI 생태계 구축

앞서 양사는 국내에 250메가와트(㎿) 규모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기로 하고,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협력은 단순 인프라를 넘어 AI 기반 리테일 사업 모델 구축까지 확장된 것이 특징이다.

양사는 상품소싱, 발주, 가격책정, 물류, 재고관리, 고객관리 등 6개 핵심 영역에 AI를 접목해 유통 전 과정의 효율화를 추진한다. 고객 수요에 맞는 상품을 적시에 공급하고, 최적 가격으로 판매하는 구조를 통해 생산성과 운영 효율을 동시에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이마트 중심 실행…현장 적용 본격화

신세계그룹은 우선 상품 수와 고객 접점이 가장 넓은 이마트를 중심으로 AI 혁신 실행 방안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이달 말에는 미샤 라스킨(Misha Laskin) 리플렉션AI 최고경영자(CEO)가 방한해 신세계그룹 경영진과 워크숍을 진행하는 동시에 구체적인 협업 로드맵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현장 중심의 AI 적용 전략을 빠르게 실행 단계로 전환한다는 구상이다.

◆'탐색형→예측형'…유통 패러다임 전환

업계에서는 이번 결정이 단순 기술 도입을 넘어 유통 기업의 운영 구조 자체를 재편하려는 시도로 보고 있다. 파트너 단일화를 통해 실행 속도를 높이는 한편, 데이터센터와 커머스를 연결한 '엔드 투 엔드(End to End) AI 전략'을 본격화했다는 평가다.

신세계그룹은 이번 협업을 통해 AI를 그룹 미래 비전의 핵심 축으로 삼고 기존 유통 사업의 구조적 혁신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데이터 기반 수요 예측과 개인화 마케팅을 통해 '탐색 중심' 유통에서 '예측 중심' 유통으로의 전환을 가속화 할 것으로 전망된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리플렉션AI와의 협업을 기반으로 AI를 그룹의 새로운 성장 축으로 육성할 것"이라며 "기존 사업 전반에 걸쳐 혁신을 기민하게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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