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제주 칠성로에서 기자회견…‘완성의 4년’ 위한 지지 호소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제주의 변화를 완성하기 위해 다시 한번 일할 기회를 달라며 도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오영훈 지사는 오늘(15일) 제주 칠성로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를 완성할 4년의 시간을 한 번 더 달라”며 읍소했습니다.
오 지사는 “완성의 4년이 지나면 쇠락했던 칠성로에 다시 활력이 숨 쉬고, 팍팍했던 살림살이에는 웃음꽃이 피어나며, 우리의 미래에는 맑은 햇살과 희망이 빛날 것”이라며 자신을 선택해 줄 것을 강조했습니다.
그는 “다시 기회를 주신다면 도민 여러분의 소중하고 평범한 하루를 반드시 지켜내겠다”고 다짐하며, 도민의 삶으로 증명할 ‘5대 핵심 공약’을 제시했습니다.
5대 핵심 공약은 ▲가치통합돌봄과 건강주치의 제도를 체계화하여 소외 없는 복지 실현, ▲전기 히트펌프 보급과 그린수소 경제성 확보 등 분산에너지 활성화, ▲1차 산업에 AI 접목, 관광산업의 기술 시너지 창출, 우주·에너지 산업의 뿌리 안착 ▲K-컬처를 넘어 로컬 콘텐츠가 새로운 물결을 선도하는 시대 개막, ▲혁신 지방정부로서 ‘연방자치도’의 기틀을 향후 4년 동안 확고히 구축 등을 밝혔습니다.
특히 오 지사는 경선 과정에서 불거진 '하위 20%' 평가 논란에 대해 정면 돌파 의지를 보였습니다.
그는 “경선 과정에서 결선 투표가 예상되는 상황 속에 하위 20% 통보 사실을 즉시 공개한 것은 도민과 당원의 판단이 어긋나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라며, “이것이 도정과 도민에 대한 중앙당의 정당한 평가였는지 의문”이라고 납득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러면서도 오 지사는 “제주도가 응급의료 혁신에서 최고의 성적을 냈고, 광역 단위 최초 청소년 무료 버스 등 가시적인 성과를 낸 점을 도민들께 충분히 설명해 드릴 것”이라며 “도민과 함께 오영훈 도정이 걸어온 길을 공유한다면 반드시 승리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과열되는 경선 분위기에 대해서는 “당분간 도지사직 수행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며, 적절한 시기에 후보 등록을 통해 정책 경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협약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4년의 성과에 대해서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등 객관적인 평가 기구가 공약 이행도와 신뢰도를 높게 평가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이달 말 제주에서 개최될 예정인 이재명 대통령의 타운홀 미팅과 관련해서는 “아직 일정과 의제가 확정되지 않았으나, 도청과 대통령실 간의 협의를 통해 진행될 수 있다”고 답했습니다.
이날 오영훈 지사의 출마 기자회견장에는 경선 경쟁 상대인 문대림 국회의원과 위성곤 국회의원 등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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