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예비후보 이후 첫 민생 행보...10대 정책공약 발표
기본 일자리·돌봄·소득’등 삶의 질 향상·민생경제 회복 비전 제시
▲ 오영훈 예비후보가 4일 연동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민 삶의 질 향상과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10대 정책 공약을 발표했다.
제주도지사 재선 도전에 나선 오영훈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가 4일 “눈 앞에 닥친 인공지능(AI) 시대. 제주도가 선제적인 에너지대전환이 본격적으로 이뤄지면서 분산에너지 특구가 지정되고, 시너지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했다”며 “민생 밀착형 체감형 복지 모델로 4대 보험과 연계한 ‘일자리 주식회사’를 설립해 기본일자리를 만들어 흔들리지 않는 제주, 다시 완성의 4년을 도민과 함께 일궈내겠다”고 밝혔다.
오영훈 예비후보는 이날 연동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민 삶의 질 향상과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10대 정책 공약을 발표했다. 그는 이날 오전 첫 민생 행보로 도내 감귤농가를 찾은 데 이어 오후에는 선거사무소에서 10대 공약을 발표해 본격 선거 행보에 나섰다.
‘흔들리지 않는 제주, 도민과 완성하는 미래’를 위한 10대 공약은 오영훈 예비후보가 지난 4년 도정을 운영하며 설계한 전략과 성과, 이재명 정부의 국정철학을 반영한 미래 비전을 보여준다.
첫 번째 공약은 민생밀착형 복지 ‘우리 삶을 챙겨주는’ 기본사회 정책이다. 기본일자리 완성, 통합돌봄의 완성, 기본소득의 완성으로 도민의 일상에 직접 변화를 주는 체감형 복지 모델을 구축하기 위한 비전을 제시했다.
두 번째 공약은 선도 산업의 결실: 완성의 4년을 위한 경제 도약이다. 첨단산업 생태계와 산업구조 개편, AI 기본사회 기반을 완성해 민선 8기 도정이 지난 4년간 다져온 미래산업의 기반을 산업구조 개편과 일자리 확대로 연결하기 위한 핵심 정책이다.
세 번째 공약은 질적 관광으로의 전환: 고품질 제주 관광의 완성이다. 글로벌 워케이션과 런케이션으로 글로벌 기업의 거점 오피스를 유치하고, 마을 단위 워케이션 센터를 연결해 지역 경제 활력의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등 지역 순환 관광을 완성하기 위한 계획을 발표했다.
네 번째 공약은 도민이 주인 되는 자치분권: 연방자치제 토대 구축이다. 포괄적 권한 이양을 시작으로 세제 특례 확보를 통한 재정권 확보에 이어 도민 뜻을 반영한 기초자치단체를 도입해 주민 접근성을 높이고, 책임읍면동장제 도입과 주민자치회 전면 시행 등으로 풀뿌리 자치를 실현하고자 한다.
다섯 번째 공약은 제주다움이 빛나는 글로컬 르네상스 제주이다. 신화와 역사를 현대적 시나리오로 변환하기 위한 ‘제주 스토리 뱅크’를 구축하고, 자연·도시 결합형 로케이션 촬영 지원 및 글로벌 OTT 촬영을 유치하는 등 제주의 독특한 문화자산을 K-콘텐츠 산업으로 연결하기 위한 정책을 마련했다.
여섯 번째 공약은 지속 가능한 제주: 행복한 동네 생활의 완성이다. 안정적인 일자리와 주거를 연계하고, 2040 세대의 삶을 함께 설계해 취업과 창업이 거주지 가까운 곳에서 이뤄지는 노동 연계형 반값 기본주택을 만들기 위한 구상을 담았다.
일곱 번째 공약은 1차산업의 스마트 혁신: 농수축산인의 소득 안정화이다. 단순 생산을 넘어 가공·유통·데이터가 결합한 고부가가치 산업으로의 전환을 이루기 위해 1차산업 부문 디지털 첨단화 확대, 농업인 월급제 및 연금 체계 강화, 청정 제주 공동 브랜딩 강화 등의 과제를 추진할 방침이다.
여덟 번째 공약은 미래 세대를 위한 제주 자연: 자원순환과 생태적 균형이다. 지표수·용천수·빗물·지하수 재이용 등 통합물관리체계를 강화해 지하수 오염원을 원천 차단하고, 환경이 곧 경제가 되는 자원순환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등 탄소중립 기반을 완성하기 위한 내용도 마련했다.
아홉 번째 공약은 제주 행복공동체 실현: 행복추구권을 보장하는 모두의 삶이다.
인권영향평가 등 제주평화인권헌장의 실천 및 제도화, 평화의 섬 가치를 세계로 확산하기 위한 4·3의 정의로운 해결, 모든 사회적 약자에게 완전한 이동권 보장, 감귤 보내기 사업 재개 등 남북평화교류협력 선도적 추진으로 행복공동체를 실현하기 위한 과제를 준비했다.
열 번째 공약은 제주 해양물류 혁신: 유통비·택배비 경감, 국제 루트 다변화이다. 제주 농산물의 대량 수송이 가능한 농산물 전용 스마트 저온 유통망을 구축하고, 공동 물류 거점화로 도민의 택배비 부담을 경감하는 등 섬이라는 지리적 제약을 극복하고 경제적 자립도를 높이기 위한 핵심 전략도 제시했다.
오영훈 예비후보는 “지난 4년 민선 8기 도정의 혁신을 성원하고 지지해주신 도민 덕분에 제주의 전략이 국가 차원의 로드맵으로 실현되는 큰 성과를 거두었다”며 “앞으로 4년도 흔들리지 않고 도민과 함께 제주의 미래를 완성하고,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이날 기자들의 질의에서 AI시대 제주인재 양성과 관련, 오 예비후보는 “인재양성과 좋은 일자리는 연동돼 있다. 혁신적인 기업이 제주에 올때 혁신사업도 뒷받침 될 수 있다”며 “한화시스템, 컨텍 등이 제주를 거점으로 우주산업의 전기기지로 만들고 있다. 앞으로 에너지 기업들이 더 제주에 올 것이라고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한 도정 핵심과제였던 기초단체 부활이 실패로 다음도정으로 넘어갔다는 지적에 오 예비후보는 “기초단체 부활이 2030년으로 과제를 넘기게 된 점을 송구스럽다”며 “다만 국정과제 반영돼 어떻게 새로운 길을 열 것인지는 그간의 준비된 과정이 있기에 민선9기 과정에서 도민들의 폭넓은 의견이 나올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위성곤 의원이 경선 보도자료에서 본인이 4.3특별법 개정안을 발의해 제정됐다고 기자의 질문에 “오 예비후보는 “제주지역 정치인이라면 4.3문제는 빗겨갈 수 없을 것”이라며 “하지만 누가 4·3문제를 해결에 더욱 더 노력했는지는 도민과 유족들이 평가를 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4·3은 저에게는 뗄려야 뗄 수 없는 관계”라며 “4.3으로 저의 증조부와 조부가 목숨을 잃었다. 그러기 때문에 누구보다도 더 4.3문제를 이해할 수 밖에 없었다”고 덧붙였다.
민주당 경선과정에 탈법·불법 행위가 난무하고 있다는 지적에, 그는 “저의 입장에서 후보 등록한 상태에서 선거법이 잘 지켜져야 한다고 본다”며 “물론 선관위 수사가 이뤄질 수 있는 부분에는 의혹 해명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관권선거’ 의혹을 받고 있는 오 예비후보가 지난 1일 최근 지역 이장단 등과 만찬 모임을 가진 사실이 확인되면서 또 다시 논란이 되고 있다며 “최근 문제가 된 한경면 이장 간담회 왜 참석하게 됐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그는 “이장단, 청년회 등이 있었고 일정이 잡혔다고 해서 가서 참석했다”며 “다만 제가 그 자리에서 선거 관련 말을 했다거나, 또는 관련 그 분들에게 모임을 요청했다거나 그런게 있으면 문제가 되겠지만, 그런 게 전혀 없다. 단순한 공무 수행이다”고 일축했다.
그러자 “그렇다면 누구에게서 보고를 받고 가게 됐느냐”는 또 다시 기자의 질문에 사회자의 제지로 답은 되돌아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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