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이 29일 서울시청에서 문화일보와 인터뷰하고 있다. 2026.06.29. 백동현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오는 23일 이재명 대통령 주재 부동산 정책에 대한 공개 대토론회가 열리는 것을 환영한다면서 “핵심 의제는 공급과 전월세 안정이 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오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대통령께서 SNS에 예시로 제시한 토론 의제를 보면, 이번 대토론회가 또다시 ‘누구에게 세금을 더 부담시킬 것인가’에 논의가 집중되는 자리가 되지는 않을까 하는 우려가 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은 매매가는 물론 전세와 월세까지 함께 오르는 이른바 ‘트리플 상승’이 이어지고 있다”며 “국민 대토론회에서 가장 먼저 던져야 할 질문도 ‘국민의 고통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여야 한다”고 했다.
오 시장은 구체적으로 △신속한 공급을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 △정비사업 활성화 대책 △전월세 시장 정상화 등을 우선순위에 두고 대토론회에서 해결책을 논의해야 한다고 했다. 오 시장은 “이번 토론회가 진정으로 국민의 목소리를 듣는 자리라면, 이 가장 절박한 문제부터 정면으로 다뤄야 한다”며 “국민이 가장 큰 고통을 호소하는 현실을 비켜간 토론은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토론이라 보기 어려울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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