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가 14일 서울시청 앞에서 대국민 호소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인 오세훈 후보가 K-컬쳐와 일상의 문화가 공존하는 '글로벌 문화도시 서울' 조성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오 후보는 오늘 동북권 인프라 확충 방안을 포함한 문화 공약을 공개하며, 서울 5대 권역별 문화 거점을 구축하겠다는 구상을 밝혔습니다.
우선 오는 2027년 준공 예정인 서울아레나를 중심으로 창동 일대를 K-엔터테인먼트 산업과 문화가 집적된 복합 권역인 '창동 K-엔터타운'으로 조성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DDP를 중심으로 한 '동대문 K-컬쳐창조타운'도 함께 추진합니다.
동대문을 패션·뷰티 산업은 물론 K-콘텐츠와 AI·XR 기술이 결합된 ‘엔터테크 산업’의 거점으로 재편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서울의 다른 권역에도 차세대 문화 인프라가 들어섭니다.
서북권에는 서울의 새로운 스카이라인을 형성할 세계적 규모의 복합문화시설 '트윈링'과 대규모 축제 거점으로 재도약하는 문화비축기지가 조성됩니다.
서남권에는 '제2세종문화회관'을 건립하고, 도심권에는 종로구 송현동 부지를 송현문화공원과 이건희기증관으로 재단장하는 한편 돈의문 복원도 추진할 예정입니다.
동남권에는 시민 누구나 문화유산을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도록 '보이는 수장고'를 조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 후보는 서울아레나 K-팝 공연을 서울아레나 광장과 문정역 광장, 남산타워 이벤트홀 등에서 실시간으로 함께 즐기는 '커넥티드 라이브'를 서울 전역으로 확대해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도 넓히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예술 전공생부터 원로 예술인까지 생애 6단계별 창작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실연 무대를 확대해 예술인이 작품 활동만으로도 안정적인 소득을 올릴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공연 물품 공유 플랫폼 '리스테이지'에는 AI 기술을 접목하고, 초등학생 5천 명을 대상으로 예술 실기 교육을 지원하는 '서울 어린이 예술씨앗 프로젝트'도 추진할 계획입니다.
오 후보는 "문화예술은 소수만의 향유물이 아니라 시민 모두의 일상이 돼야 한다"며 "예술인이 창작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시민 누구나 어디서든 문화를 누릴 수 있는 서울을 완성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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