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데이 현장 [출처=넥슨]
넥슨의 PC '오버워치' 국내 서비스를 기념한 대규모 오프라인 이용자 행사 '오버워치 데이'가 부산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약 1만명의 이용자가 방문했다. 오랜 기간 오버워치를 즐겨온 팬부터 새롭게 게임을 접한 이용자까지 한자리에 모여 게임 플레이는 물론 세계관과 캐릭터, e스포츠를 직접 체험했다.
이번 행사는 게임 속 ‘부산’ 맵을 현실 공간에 구현하는 한편, 블리자드 개발진과 이용자가 직접 만나 소통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개발자·아트 토크를 비롯해 크리에이터 매치, 코스프레 콘테스트, 성우 팬미팅, OWWC(오버워치 월드컵) 한국 대표팀 출정식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한국 이용자와 블리자드 개발진 직접 만남…시즌4 개발 과정 공개
행사 첫 무대에는 선승진 넥슨 슈터본부장과 성두현 블리자드 협력 프로젝트 프로듀서, 안소정 오버워치 퍼블리싱 디렉터가 올라 이용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넥슨이 오버워치 국내 PC 서비스를 맡게 된 소감과 양사의 파트너십에 대한 이야기도 공유했다.
이어 블리자드 주요 개발진이 한국 이용자들과 만나 게임의 현재와 향후 방향성을 소개했다.
첫째 날에는 월터 콩 블리자드 라이브 게임·모바일 개발 총괄 겸 선임 부사장, 벤 벨 오버워치 총괄 프로듀서 겸 선임 부사장, 애런 켈러 오버워치 게임 디렉터가 무대에 올라 시즌4 개발 과정과 넥슨과의 파트너십, 오버워치의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둘째 날에는 한국 시장과 이용자 커뮤니티를 주제로 한 토크 세션이 진행됐다. 개발진은 오버워치에서 한국 시장이 갖는 의미와 국내 이용자들의 특징, e스포츠 등에 대한 생각을 공유했다.
특히 오랜 기간 오버워치의 주요 이용자층이자 e스포츠 문화를 함께 만들어온 한국 커뮤니티에 감사를 전하고, 앞으로도 국내 이용자들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게임의 비주얼을 담당하는 아트 개발진과의 만남도 마련됐다.
첫째 날에는 김현승(Bobby Kim) 리드 컨셉 아티스트와 진정민(Dospi Jin) 블리자드 코리아 스튜디오 헤드가 ‘D.Mon’과 ‘제트팩캣’ 등 영웅과 스킨의 디자인 과정과 비하인드 스토리를 소개했다.
둘째 날에는 아트 개발진 3인이 관람객 앞에서 라이브 드로잉을 진행했다. 이용자들은 게임에서 완성된 결과물로만 접했던 캐릭터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며 개발진과 한층 가까워지는 시간을 가졌다.
◆‘러너’ vs ‘류제홍’ 맞대결…코스프레·성우 팬미팅도
국내에서 이어져온 오버워치 팬 문화도 행사장을 뜨겁게 달궜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은 오버워치 e스포츠 황금기를 이끈 러너와 류제홍이 각각 팀장을 맡은 크리에이터 매치였다.
심지수·정지수 해설과 함께 진행된 경기에서 류제홍이 이끈 ‘D.Mon’ 팀은 류제홍·댕균·명예훈장·서넹·뽀구미가, 러너가 이끈 ‘D.Va’ 팀은 러너·유후·도현·빅헤드·푸린이 출전했다.
두 팀은 다양한 콘셉트로 총 3세트에 걸쳐 맞붙었으며, 과거 오버워치 e스포츠 명장면을 연상시키는 경기를 펼친 끝에 ‘D.Mon’ 팀이 최종 승리를 차지했다.
첫째 날에는 이용자들이 직접 게임 속 영웅으로 변신하는 코스프레 콘테스트도 열렸다.
사전 선발된 참가자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오버워치 영웅을 재현했으며, 유명 코스어 마이부·타샤·도레미와 블리자드 아트 개발진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심사와 현장 투표를 거쳐 1등에 선정된 시온 코스플레이어에게는 300만원, 인기상을 받은 라마트라 코스플레이어에게는 100만원의 상금이 각각 수여됐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영웅 초대장’ 굿즈 세트가 제공됐다.
둘째 날에는 ‘D.Va’ 김현지 성우, ‘주노’ 윤은서 성우, ‘우양’ 정의진 성우가 참여한 팬 이벤트가 진행됐다.
성우들은 이용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즉석 더빙을 선보인 뒤 팬 사인회를 진행하며 팬들과 직접 소통했다.
OWWC에 출전하는 한국 대표팀도 출정식과 팬미팅을 통해 이용자들과 만났다. 크리에이터와 코스플레이어, 성우, 국가대표팀 등 오버워치를 둘러싼 다양한 인물들이 무대에 올라 팬들과 함께 축제 분위기를 만들었다.
◆게임 속 ‘부산’ 현실로…플레이 넘어 IP 직접 체험
이번 오버워치 데이의 핵심 볼거리 중 하나는 게임 속 ‘부산’ 맵을 현실 공간에 구현한 체험형 콘텐츠였다.
시즌4에서 새롭게 개편된 부산 맵을 바탕으로 ‘메카 기지’를 비롯해 ‘사찰’, ‘부산 시내’, ‘부산역 타워’ 등 게임 속 주요 장소를 행사장 곳곳에 재현했다.
이용자들은 시즌4의 주인공 ‘D.Mon’처럼 ‘메카’ 부대의 영웅이 돼 사격·정비·수색 등 총 7종의 현장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각 미션을 수행하고 획득한 스탬프는 ‘부산역 타워’ 콘셉트로 꾸며진 교환소에서 영웅 아크릴 디오라마와 넥슨캐시, 키링, 마우스패드 등 다양한 굿즈로 교환할 수 있도록 했다.
직접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는 ‘오버워치 PC방’도 최대 60인 규모로 운영됐다. 매 경기 ‘최고의 플레이’로 선정된 이용자에게는 별도의 경품이 제공됐다. 이 밖에도 공식 굿즈존과 아케이드존, 영웅 콘셉트의 푸드트럭존이 운영됐다.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는 ‘영웅 스트릿’과 국가대표팀 락커룸 포토존도 마련됐다.
게임 플레이뿐 아니라 공간, 굿즈, 먹거리, e스포츠 등 다양한 방식으로 오버워치의 세계관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행사장을 구성하면서 게임 속 경험을 현실 공간으로 확장했다.
넥슨 관계자는 "양일간 약 1만여명의 이용자분들이 현장을 찾아 오버워치를 향한 뜨거운 관심과 애정을 보여주신 데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오버워치 데이’를 시작으로 한국 이용자분들과 더욱 가까이 소통하고, 한국에 특화된 콘텐츠와 서비스, 이벤트까지 지속적으로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넥슨의 오버워치 PC 서비스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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