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서울과 수도권 집값은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반면, 강원지역은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영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올들어 7월초까지 서울 아파트 가격은 5.42% 상승했습니다.
반면, 강원은 하락하며 서울과는 정반대 흐름을 보였습니다.
이같은 현상에 대해 지역 주민들의 반발도 커지고 있습니다.
[정화옥/한국공인중개사협회 춘천시 지회장 : "서울과 수도권은 집값이 계속 오르면서 자산 가치가 커지고 있는데, 강원은 오히려 하락세가 이어지다 보니 지역 주민들의 상대적 박탈감이 상당히 큰 상황입니다."]
부산과 대구, 전북, 충남 등 지방의 아파트 가격은 소폭 상승하거나 하락했습니다.
오른 지역도 상승폭은 수도권에 비해 미미했습니다.
강원 등 지방 부동산 시장이 힘을 받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수요 부족입니다.
서울과 수도권은 일자리와 인구가 꾸준히 유입되면서 주택 수요가 유지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강원은 인구 감소와 고령화가 이어지면서 주택 수요 자체가 줄어들고 있습니다.
여기에, 거래량 감소와 미분양 부담까지 겹치면서 시장 회복 속도는 더딘 상황입니다.
[함영진/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 : "수도권에 비해 주택 수요가 탄탄하지 못하고 또 일부 인구 감소와 고령화 이슈가 지속되고 있는데요."]
최근, 정부가 지방 부동산 시장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대책을 내놓고 있습니다.
하지만, 큰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습니다.
당분간, 수도권과 강원의 집값 격차는 쉽게 좁혀지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KBS 뉴스 이영일입니다.
촬영기자:최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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