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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오르는 반도체 주가…지금 삼성전자 사야 할까, 기다려야 할까"

ABC뉴스=문화중 기자 / 최근 국내 증시에서 반도체 대표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상승 흐름을 이어가면서 개인 투자자들의 관심이 다시 반도체로 쏠리고 있다. 다만 중동 정세와 국제유가 변동, 글로벌 금리...

"오르는 반도체 주가…지금 삼성전자 사야 할까, 기다려야 할까"

AI 수요 기대에 상승세 지속…중동 리스크·금리 변수에 단기 변동성 가능성

ABC뉴스=문화중 기자 / 최근 국내 증시에서 반도체 대표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상승 흐름을 이어가면서 개인 투자자들의 관심이 다시 반도체로 쏠리고 있다.  다만 중동 정세와 국제유가 변동, 글로벌 금리 환경 등 변수도 여전히 존재해 투자 전략을 신중히 세워야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 로고./사진=연합뉴스

16일 관련업계와  증권가에서는 반도체 산업이 새로운 성장 국면에 진입하고 있다는 전망이 잇따른다. 특히 AI 서버 확대에 따라 고대역폭 메모리(HBM) 수요가 급증하면서 메모리 반도체 시장 전반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평가다.

업계에서는 글로벌 HBM 시장 규모가 2023년 약 40억달러 수준에서 2026년에는 300억달러 안팎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같은 시장 변화 속에서 SK하이닉스는 HBM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며 실적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삼성전자 역시 차세대 메모리 기술 투자와 AI 반도체 공급 확대 전략을 추진하면서 중장기 성장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AI 데이터센터 확대는 메모리 반도체 수요를 구조적으로 늘리는 요인”이라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글로벌 메모리 시장을 주도하는 기업이기 때문에 장기적으로는 수혜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하지만 단기적으로는 시장 변동성에 대한 경계도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최근 반도체 관련 종목들이 빠르게 상승하면서 일부 기대감이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는 분석도 있기 때문이다.

특히 중동 지역 긴장 고조로 국제유가가 상승할 경우 글로벌 인플레이션 압력이 높아지고 금리 인하 시기가 늦어질 수 있다는 점은 증시에 부담 요인이 될 수 있다.

또 다른 금융시장 관계자는 “반도체 산업 전망은 긍정적이지만 최근 주가 상승 속도가 빠른 만큼 단기 조정 가능성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며 “개인 투자자라면 시장 상황을 보면서 분할 매수 전략으로 접근하는 것이 상대적으로 안정적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시장에서는 결국 투자 기간에 따라 전략이 달라질 수 있다는 의견이 많다. 장기 투자 관점에서는 AI 산업 확대와 함께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시각이 우세하다.

반면 단기 투자 관점에서는 국제 정세와 글로벌 금융시장 변수에 따라 주가 변동이 커질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반도체 산업의 구조적 성장 가능성은 여전히 유효하지만 투자 시점과 투자 방식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반도체 업종은 사이클 산업이기 때문에 상승 구간에서도 조정이 반복되는 특징이 있다”며 “시장 흐름을 보면서 단계적으로 투자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결국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 상승은 AI 시대가 가져온 새로운 산업 변화의 흐름 속에서 나타난 현상이라는 평가다. 다만 국제정세와 글로벌 경제 변수에 따라 시장 변동성이 이어질 가능성도 있는 만큼 개인 투자자들의 신중한 판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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