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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침묵했다” 지나, 논란 10년 만에 정면 돌파 선언...“안 도망쳐”
2026-07-04 20:06:33
[스포츠서울 | 박찬형 기자] 가수 지나가 과거 활동 시절을 돌아보며 의미심장한 심경을 전했다.
지나는 4일 자신의 SNS에 과거 가수 활동 당시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은 “아무도 이걸 들을 예정이 아니었다”라는 문구로 시작됐다. 이어 지나는 “이 영상이 존재한다는 사실조차 잊고 있었다. 10년도 더 전 친구 퍼디가 기타를 연주했다”며 오래전 기억을 꺼냈다.
특히 과거 무대와 연습 영상, 팬들과 만나는 모습 등이 차례로 등장한 가운데 지나의 솔직한 심경을 담은 문구가 시선을 끌었다.
지나는 “오랫동안 내 옛 영상을 볼 수조차 없었다. 아팠다. 뒤를 돌아보는 건 너무 고통스러웠다”고 털어놨다.
이어 “하지만 나는 수많은 사람들 앞에서 공연했고, 전 세계의 사람들을 만났다. 절대 잊지 못할 순간들도 있었다”고 지난 가수 활동을 회상했다.
그러면서 “나는 오랫동안 침묵했다”고 고백한 뒤 “그런데 최근 무언가가 변했다. 나는 내 이야기에서 도망치는 것을 멈췄다”고 밝혔다.
영상 말미에는 지나가 마이크 앞에서 녹음하는 현재 모습과 함께 “그리고 걷기 시작했다(and started walking)”는 문구가 등장했다. 약 10년 만에 가요계 복귀를 준비 중인 지나가 자신의 과거를 정면으로 마주하고 다시 활동을 시작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지나는 지난달 팬 투표를 통해 데뷔곡 ‘꺼져줄게 잘 살아’을 첫 리메이크곡으로 선정하며 복귀를 알렸다.
‘꺼져줄게 잘 살아’는 지나가 지난 2010년 발표한 데뷔곡이다. 지나는 해당 곡으로 데뷔 한 달 만에 음악방송 정상에 오르며 단숨에 스타덤에 올랐다.
그러나 지나는 2016년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법정에 넘겨져 벌금 200만원을 선고받은 뒤 연예계 활동을 중단했다. 당시 지나는 “호감을 가지고 만난 상대”라며 혐의를 부인했다.
이후 약 10년간 사실상 연예계를 떠나 있던 지나는 최근 자신의 목소리와 과거 활동 영상을 잇달아 공개하며 복귀 움직임을 본격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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