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회

[오늘증시] 코스피, 중동 리스크 속 급락 후 반등 "6475선 마감"…사상 ...

코스피가 중동 지정학적 불안으로 장중 6300선까지 밀리며 큰 변동성을 보였지만, 개인 투자자의 대규모 매수와 외국인 순매도 축소에 힘입어 상승 전환하며 사상 최고가로 거래를 마쳤다.

[오늘증시] 코스피, 중동 리스크 속 급락 후 반등 "6475선 마감"…사상 ...

4월 23일 신한은행 본점 현황판 종가(신한은행 제공)

코스피가 중동 지정학적 불안으로 장중 6300선까지 밀리며 큰 변동성을 보였지만, 개인 투자자의 대규모 매수와 외국인 순매도 축소에 힘입어 상승 전환하며 사상 최고가로 거래를 마쳤다.

23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57.88포인트(0.90%) 오른 6475.81에 마감했다. 장 초반 반도체 강세에 힘입어 6557.76까지 오르며 상승폭을 키웠으나, 테헤란 일부 지역에서 방공망이 가동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군사 충돌 우려가 확산됐다. 국제유가(WTI)가 배럴당 97달러까지 치솟자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되면서 지수는 6309.10까지 급락했다. 그러나 이란에 대한 직접 공격은 아니라는 소식이 전해지며 유가가 진정됐고, 외국인 매도세가 줄어들면서 지수는 빠르게 낙폭을 회복했다.

수급을 보면 개인이 4492억 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방어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96억 원, 3277억 원을 순매도했다. 대신증권 이경민 연구원은 "중동 지역 군사적 충돌 우려로 에너지 가격 변동성이 확대되며 증시가 약세로 전환했지만, 공격 우려가 완화되면서 유가가 진정됐고 코스피도 반등세를 나타냈다"고 분석했다. 미래에셋증권 서상영 연구원은 "유가 하나에 시장이 크게 흔들린다는 점은 그만큼 시장 체력이 약하다는 의미"라며 우려를 표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3.22%), 삼성전자우(3.24%), 두산에너빌리티(5.78%) 등이 강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SK스퀘어(1.11%), 한화에어로스페이스(0.64%), SK하이닉스(0.16%)도 상승 마감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3.72%), 삼성바이오로직스(-3.01%), 현대차(-1.66%) 등은 약세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반도체가 혼조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메모리 업황 개선 기대에 강세를 보였지만 SK하이닉스는 실적 발표 이후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며 등락을 거듭했다. 한미반도체는 보합, 이수페타시스는 6.94% 하락했다. 최근 급등세를 이어온 2차전지주는 차익 실현 매물에 밀리며 삼성SDI(-4.40%), 에코프로머티(-5.92%), 이수스페셜티케미컬(-7.38%) 등이 일제히 약세를 나타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6.81포인트(0.58%) 내린 1174.31에 마감했다. 개인이 3238억 원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469억 원, 1494억 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 중 리가켐바이오(7.01%), 리노공업(2.58%), 에이비엘바이오(2.06%) 등이 상승했으나 에코프로비엠(-5.73%), 삼천당제약(-5.71%), 에코프로(-4.32%) 등은 하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 대비 5.0원 오른 1481.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코노미퀸 류정현 기자

이 기사 공유하기
페이스북X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i

댓글

0

후 댓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이 기사에 첫 의견을 남겨보세요.

댓글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