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회

[오늘의 사설] "쇄신없이 '갈지자 공천'하는 국민의힘"

포기했나 ▲ 한국경제 = 3500억달러 대미투자법 의결 … 상업성과 환율 안정이 과제/정책 실패가 부른 집값 급등에 확 늘어난 보유세 부담/50조 투입 'K엔비디아 프로젝트', AI 반도체 주권 발판 돼야 (정리=권혁찬 객원기자)

[오늘의 사설] "쇄신없이 '갈지자 공천'하는 국민의힘"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이 시도지사 공천 문제로 내홍에 빠졌다.

오세훈 서울시장의 공천 등록으로 서울시장 선거의 급한 불은 껐지만,공천관리위원회의 '현역 컷오프' 방침으로 여기저기서 반발이 터져 나오는 형국이다.

대구시장 공천과 관련,주호영·윤재옥·추경호 등 중진 의원 전원이 컷오프 대상에 오르면서 당사자들과 이 지역 의원들의 반발 기류가 커지고 있다.충북은 컷오프된 김영환 지사는 가처분 신청 등 법적 조치를 예고하며 무소속 출마까지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국민일보는 사설(근본적 쇄신 없이 혁신공천 한다는 국힘의 착각)에서 “공천이 시작부터 갈등, 입장 번복을 반복하는 건 그 기준과 방향에 대한 공감대 없이 충격 요법만 앞세운 결과”라며 “사퇴 이틀 만에 복귀한 이정현 공관위원장은 ‘전기 충격을 가하듯 당에도 충격이 필요하다’고 했지만, 근본적 쇄신이 전제되지 않은 충격은 치료가 아니라 혼란으로 이어질 공산이 크다”고 경고했다.

사설은 “지금 국민의힘이 보여주는 공천은 유권자들에겐 변화와 혁신이 아니라 선거용 물갈이로 비칠 뿐”이라며 “국민의힘은 우선 윤어게인 세력을 과감히 끊어내고 어떻게 보수와 중도 유권자들에게 다가갈지 답을 찾아야 한다. 쇄신 없는 말로만 ‘혁신 공천’은 결국 겉만 요란한 포장지에 불과하다”고 꼬집었다.

서울경제도 사설(국힘 ‘갈지자’ 공천…지방선거 이기기 포기했나)에서 “국민의힘은 2016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의 20대 총선 참패를 반면교사로 삼아야 할 것”이라며 “당시 당 지도부는 진박(진짜 박근혜계) 감별 논란 속에 공천 파동을 일으키며 보수 진영과 중도층 이탈을 자초했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현재의 국민의힘 지도부가 세대교체 미명하에 특정 계파를 배제한다면 국민의 선택을 받기 어렵다”며 “‘절윤’을 선언했던 최근의 당 의원총회 결의문을 되새겨 공정하고 투명한 공천을 실천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오른쪽)와 이정현 공천관리위원장@사진 연합뉴스

[국민일보]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16일 김영환 현역 충북지사를 공천에서 배제하는 1호 컷오프를 단행하며 이른바 혁신 공천에 시동을 걸었다. 그러자 김 지사가 곧바로 공천배제 효력정지 가처분신청 등 법적 대응까지 거론하며 반발하고 있다. 충북 지역에선 벌써 김 지사가 아닌 특정 후보의 공천이 유력하다는 이름까지 떠돌고 있다. 부산도 크게 다르지 않다. 공관위가 박형준 부산시장을 컷오프하고 주진우 의원에게 단수 공천을 주는 방안을 검토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박 시장은 “해당 행위이자 망나니 칼춤”이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경쟁 상대인 주 의원조차 “경선을 진심으로 원한다”고 했고, 부산 지역 의원들도 재고를 요구했다. 논란이 확산되자 공관위는 어제 경선으로 방향을 틀었다. 대구 역시 주호영 윤재옥 추경호 의원 등 중진 전원을 컷오프하는 방안이 거론되면서 당사자들과 지역의 다른 의원들 반발이 커지고 있다.

...더 근본적인 문제는 따로 있다. 이른바 ‘윤어게인’ 세력과의 절연을 선언해놓고도 당 노선과 쇄신 방향에서 뚜렷한 변화가 보이지 않는데 공천만으로 변화를 만들겠다는 접근 자체가 어불성설이다.

[서울경제]

...이정현 공천관리위원회 위원장은 최근 현역 중진 의원들을 대구시장 후보 공천에서 배제해야 한다는 입장을 당내에서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그럴 경우 대구시장 후보 경선이 윤 어게인 세력의 지지를 받는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의 우세 구도로 흐를 가능성이 있다. 충북지사 후보 경선에서는 현역 김영환 지사가 16일 경선 배제(컷오프) 결정을 받았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변호인을 지낸 윤갑근 전 대구고검장을 비롯한 다른 충북지사 예비후보들의 경쟁 부담이 한결 가벼워졌다.

이 위원장은 지난달 공관위를 구성하면서 “인선에서 계파와 지역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단지 혁신 공천을 함께할 수 있는지만 고려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세대·시대·정치 교체 의지를 적극 앞세웠다. 하지만 지금의 구도대로라면 주요 지역 경선이 사실상 ‘윤 어게인 공천’으로 귀결될 가능성이 높다.

[신문 사설제목](18일)

▲ 경향신문 = '검사 수사·특권' 제어한 3차 검찰개혁안, 큰 틀 지었다/트럼프 또 압박, 국민 동의 없는 '중동 파병' 없어야/이 대통령 공감한 '단계적 개헌론', 국민의힘도 동참하라

▲ 국민일보 = 근본적 쇄신 없이 혁신공천 한다는 국힘의 착각/기초연금 '하후상박' 전환, 설계가 관건이다

▲ 동아일보 = 거칠어진 美의 파병 압박… '백지 청구'에 당장 응하긴 어렵다/20% 넘게 오른 강남 3구-한강 벨트 공시가… '징벌稅'까진 안 가야/당정청, 검사의 수사 관여 봉쇄… 더 중요해진 보완수사권

▲ 서울신문 = 더 거친 호르무즈 참전 압박, 국회 동의 거쳐 국론 모으길/특사경까지 검사 지휘권 폐지… 빈대 잡으려다 민생 잡을라/공천 혼돈 점입가경… 張, 이쯤 되면 대승적 거취 결단할 때

▲ 세계일보 = 與 강경파에 휘둘린 檢 개편 입법, 수사 역량 저하할 것/吳 "후보 사지로 내모는 것"… 혁신 없는 국힘의 자중지란/한화의 KAI 지분 인수, '한국판 스페이스X' 마중물로

▲ 조선일보 = 가중되는 美의 파병 압박, 정부의 지혜 절실한 때/지금 이 경찰과 중수청이 유일 수사 권력 된다면/리더십 실종 속 갈팡질팡 국힘 공천

▲ 중앙일보 = 개헌 시동 건 이 대통령, 분권형 개헌의 길 개척해야/특사경 지휘·감독은 누가 한다는 말인가/이란전쟁 장기화 조짐, 에너지 수요관리 필요하다

▲ 한겨레 = '검찰 군림' 우려 덜어낸 당·정·청 검찰개혁 합의안/미 주한미군 들먹이며 파병 압박, 주요국과 연대해야/높아지는 '고유가 장기화' 가능성, 위기 대응 격상해야

▲ 한국일보 = '보호 대가 파병' 트럼프의 왜곡된 인식, 한미동맹에 도움 안 돼/원칙도 쇄신도 없는 국민의힘 공천 난맥상/검사 통제 안 받는 수사기관의 권한 오남용은 어쩔 건가

▲ 매일경제 = 국내 최대 데이터센터 짓는 신세계… 업역 뛰어넘는 AI 도전/1년새 종부세 대상 17만채 급증… 보유세 인상은 신중해야/당정, 검사 '수사지휘·개입' 차단…보완수사권은 반드시 살려야

▲ 서울경제 = "전쟁 장기화 땐 0%대 성장" …재정 과다 소진은 자제해야/한화·KAI 전략적 협력 가속, '한국판 스페이스X' 앞당기길/국힘 '갈지자' 공천…지방선거 이기기 포기했나

▲ 한국경제 = 3500억달러 대미투자법 의결 … 상업성과 환율 안정이 과제/정책 실패가 부른 집값 급등에 확 늘어난 보유세 부담/50조 투입 'K엔비디아 프로젝트', AI 반도체 주권 발판 돼야

(정리=권혁찬 객원기자)

권혁찬 객원기자

권혁찬 객원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칼럼으로 세상을 바꾼다.

논객닷컴은 다양한 의견과 자유로운 논쟁이 오고가는 열린 광장입니다.

본 칼럼은 필자 개인 의견으로 본지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반론()도 보장합니다.

저작권자 © 논객닷컴

이 기사 공유하기
페이스북X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i

댓글

0

후 댓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이 기사에 첫 의견을 남겨보세요.

댓글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