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세계

'예수 합성 논란' 트럼프, 이번엔 성경 '마라톤 낭독' 행사 참여

이후 자신을 예수와 같은 모습으로 표현한 인공지능(AI) 생성 그림을 올려 논란을 빚었다. 연관기사 • 자신을 '예수'에 빗댄 트럼프, 교황에 "형편없다" 원색 비난 (www.hankookilbo.com/news/article/A2026041317070003042)

'예수 합성 논란' 트럼프, 이번엔 성경 '마라톤 낭독' 행사 참여

구약성경 구절 낭독 녹화 마쳐

美행정부 요인들도 참석 예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재임 1기 시절인 2020년 6월 미 워싱턴 세인트존스 교회 앞에서 성경을 들고 서 있다. 워싱턴=AP 연합뉴스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예수 합성' 이미지를 올려 논란을 빚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마라톤 성경 낭독 행사에 참석한다.

1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아메리카 리즈 더 바이블(America Reads the Bible)' 행사 주최 측은 트럼프 대통령이 워싱턴에서 열리는 성경 전문 마라톤 낭독 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행사는 오는 19~25일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진행된다. 성경 낭독은 구약성경 창세기 1장에서 시작해 요한계시록 마지막 장으로 마무리된다. 참가자 대부분은 워싱턴의 성경 박물관에서 실시간으로 직접 낭독하지만, 일부 참가자는 녹화 영상으로 함께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집무실에서 자신이 낭독할 분량을 미리 녹화했다. 이 녹화분은 21일 오후 6~7시 재생될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낭독하는 건 구약성경 역대하 7장이다. 핵심 구절은 "내 이름으로 일컫는 내 백성이 그들의 악한 길에서 떠나 스스로 낮추고 기도하여 내 얼굴을 찾으면 내가 하늘에서 듣고 그들의 죄를 사하고 그들의 땅을 고칠지라"이다. 2021년 1월 6일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의 의사당 폭동 사태 당시에도 이 구절이 낭독됐다.

이번 행사에는 트럼프 대통령 외에도 미 행정부 인사들도 대거 참석한다.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 숀 더피 교통장관, 수지 와일스 백악관 비서실장, 그렉 애벗 텍사스 주지사 등이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란 전쟁 중단을 촉구하고 있는 미국인 출신 레오 14세 교황과 심각한 갈등을 빚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3일 트루스소셜에 레오 14세 교황을 겨냥해 "범죄에 나약하고 외교 정책에 끔찍하다"고 비난한 바 있다. 이후 자신을 예수와 같은 모습으로 표현한 인공지능(AI) 생성 그림을 올려 논란을 빚었다.

연관기사

• 자신을 '예수'에 빗댄 트럼프, 교황에 "형편없다" 원색 비난

(www.hankookilbo.com/news/article/A2026041317070003042)

이 기사 공유하기
페이스북X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i

댓글

0

후 댓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이 기사에 첫 의견을 남겨보세요.

댓글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