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 대학 발표는 다음달 쯤
나머지 6개 대학엔 300억 원씩
최교진 교육부 장관이 10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17개 시·도 부교육감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의 대표 교육 공약인 '서울대 10개 만들기'를 위해 지역거점국립대학 3곳에 각각 1,000억 원을 집중 투자한다. 해당 대학은 다음달 초 발표될 예정이다.
교육부가 15일 지역 학생들의 교육과 연구, 취업을 지원하는 '성장엔진 연계 지역 인재 양성방안'을 확정 발표했다. 지역거점국립대 9곳(강원대 경북대 경상국립대 부산대 전남대 전북대 제주대 충남대 충북대)을 서울대 수준의 연구중심대학으로 끌어 올려 학생들이 지역 인재로 성장하게 하는 지역 균형 발전 계획의 일환이다. 기존 '서울대 10개 만들기'의 정책명을 변경했다.
정부는 우선 지역거점국립대 3곳에 각각 1,000억 원을 추가 지원한다. 이들 대학엔 '브랜드 단과대학', '인공지능(AI) 거점대학' 사업을 패키지로 집중 지원해 교육‧연구의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대학별 연 1,500명 내외 학생을 대상으로 장학금 등 각종 혜택도 적극 지원한다.
현재 교당 평균 42명인 채용조건형 계약학과도 앞으로 평균 80명으로 늘리기로 했다. 해외대학 학점교류 참여율도 현재 약 2%에서 약 10%이상으로 확대한다. 또 기존 특정 학과 중심의 AI 교육을 기본교육부터 융합교육까지 체계화하고 최첨단 교육·연구 장비도 구축할 방침이다.
나머지 6곳 대학에 대해서는 인공지능(AI) 교육 사업 등에 300억 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교육부는 이를 통해 거점 국립대 학생 1인당 교육비를 서울대의 약 70% 수준(2030년 4,400만 원)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수도권 일극 체제를 극복하기 위해 지역인재 양성은 필수적인 과제"라고 말하며 "국민주권정부 5년간의 지방대학 육성을 통해 수도권-비수도권 대학 간 격차 해소를 넘어, 지역의 인재가 국가 성장의 핵심 원동력이 되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 3개 대학은 다음달 초 발표된다. 지역 거점국립대들은 9개 대학에 균등하게 배분하자는 입장이었으나 교육부는 예산 나눠먹기가 우려된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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