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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영호남 8개 지자체 무주~대구 고속도 예타통과 똘똘뭉쳐

특히 전북의 경우 새만금과 무주 일대에서 로봇·AI·수소 등 첨단산업과 항공우주 분야의 투자가 잇따르고, 태권도원 등의 관광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광역 교통망 확충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영호남 8개 지자체 무주~대구 고속도 예타통과 똘똘뭉쳐

지자체협의회서 전략 논의

동서 3축 마지막 연결구간

낙후지역 교통 접근성 개선

경제권 연계효과 논리 강화

영호남 8개 지자체가 무주~대구 고속도로의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위해 공동 대응에 나섰다.

전북 무주와 경북 김천·성주·칠곡, 대구 달성군 등 8개 지자체와 한국도로공사는 16일 경북 성주군청에서 ‘무주~대구 고속도로 예비타당성조사 대응 지자체 협의회’를 열고 전략을 논의했다.

총사업비 6조3,997억 원을 투입하는 이 사업은 무주에서 칠곡까지 84.1km를 4차로로 잇는 것이 핵심으로, 지난해 10월 예타 대상 선정 후 올해 1월부터 KDI의 조사가 진행 중이다.

전북도와 경북도가 공동으로 제안, 성사한 협의회의 핵심 의제는 국가간선도로망 동서 3축(새만금~포항) 중 유일하게 끊긴 무주~대구 구간을 연결하는 것이다.

새만금~전주 구간은 지난해 11월 개통했고 대구~포항 구간도 운영 중이다. 반면 무주~대구 구간은 공백으로 남아 동서 간선축 완성을 가로막고 있다.

무주~대구 구간이 연결되면 새만금부터 포항까지 동서를 횡단하는 고속도로 축이 완성돼 전북·대구·경북 광역권의 직결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특히 전북의 경우 새만금과 무주 일대에서 로봇·AI·수소 등 첨단산업과 항공우주 분야의 투자가 잇따르고, 태권도원 등의 관광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광역 교통망 확충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지자체들은 예타 진행 상황을 공유한 뒤, 향후 정책성 평가에 대비해 논리를 구체화하기로 합의했다. 동서 3축의 완결성, 낙후 지역의 교통 접근성 개선, 새만금·영호남 경제권 연계 효과 등을 핵심 근거로 공동 대응 논리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지역 관계자들은 지자체별로 대응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영호남이 함께하는 공동 대응체계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이번 협의회에 주목하고 있다. 8개 지자체는 향후 실무협의회 운영, 중앙부처 공동 건의, 지역 행사 연계 홍보 등을 통해 사회적 공감대를 넓히기로 약속했다.

최정일 전북자치도 건설교통국장은 “무주~대구 고속도로는 지역 도로 건설을 넘어 영호남 상생발전의 핵심 동력”이라며 “관계 지자체와 긴밀히 협력해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황희원기자

황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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