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시가 과학의 달을 맞아 마련한 ‘최무선과학꿈잔치’가 전국 각지에서 모인 관람객들의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시는 지난 18일 최무선과학관에서 열린 ‘2026년 최무선과학꿈잔치’에 어린이와 청소년, 가족 단위 관람객 2,800여 명이 참여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행사는 영천 출신 과학자 최무선을 재조명하고 생활 속 과학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는 체험형 과학 행사다. 올해는 영천시가 단독으로 행사를 추진하며 인공지능(AI)과 로봇 등 최신 기술 흐름을 반영한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공연과 강연 등 가족 참여형 콘텐츠를 확대해 완성도를 높였다.
현장에는 국립대구과학관, 한국폴리텍대학 로봇캠퍼스, 경북문화재단 콘텐츠진흥원, 대구경북여성과학기술인회 등 유관기관이 참여해 다양한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어린이들은 ‘찾아가는 과학관’ 프로그램 등 체험 중심 콘텐츠를 통해 과학을 쉽고 흥미롭게 접했다.
이와 함께 최무선과학관 연계 체험 프로그램과 댄스·마술 공연, 각종 퍼포먼스가 진행돼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아시아태평양이론물리센터(APCTP) 선정 과학도서 ‘엄마 생물학’의 저자인 이은희 작가 초청 강연은 과학을 일상과 연결해 풀어내며 큰 호응을 얻었다. 어린이와 학부모가 함께 참여해 공감과 소통의 시간을 나누는 자리로 마련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최무선이라는 지역 인물을 널리 알리는 동시에 가족이 함께 즐기는 과학문화 체험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과학을 친숙하게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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