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돌과 백돌을 사이에 두고 전국 장애인 바둑 동호인들이 우리고장 영주에서 한판 승부를 펼쳤다.
‘제10회 영주선비고을 전국장애인바둑대회’가 24일 영주생활체육관에서 열려 참가자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겨루며 소통과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영주시장애인바둑협회(회장 황갑식)가 주최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 각지 장애인 선수 150여 명과 일반인 참가자 30명 등 모두 180여 명이 참가했다.
특히 올해도 프로기사를 초청한 다면기가 마련돼 관심을 모았다. 참가자들은 프로기사와 직접 대국하며 수준 높은 바둑을 접하고 지도받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조한철 영주시 체육진흥과장은 “영주시장애인체육회 설립을 준비하는 시점에 전국 장애인 바둑 동호인들이 영주에서 함께하는 대회가 열려 더욱 뜻깊다”며 “앞으로도 장애인들이 다양한 생활체육 활동에 참여하고 스포츠를 통해 교류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올해 10회째를 맞은 영주선비고을 전국장애인바둑대회는 장애인 바둑 동호인들이 실력을 겨루고 서로 교류하는 자리로 이어지고 있다. 바둑을 매개로 장애인의 사회참여 기회를 넓히고 생활체육 활성화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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