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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영주시 풍기읍민 300명, 남원천 걸으며 화합 다졌다

영주시 풍기읍 주민들이 남원천 일원에서 함께 걷고 어울리며 건강과 공동체 의식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영주시 풍기읍민 300명, 남원천 걸으며 화합 다졌다

▲ 영주시 풍기읍체육회가 19일 남원천 소무대 일원에서 ‘2026 풍기읍민 화합 건강걷기대회’를 열었다. 참가자들이 손을 흔들고 있다. 풍기읍체육회

영주시 풍기읍 주민들이 남원천 일원에서 함께 걷고 어울리며 건강과 공동체 의식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고령화와 주민 간 교류 감소가 지역사회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생활체육을 매개로 한 주민 화합 행사가 지역 공동체 회복의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풍기읍체육회는 지난 19일 남원천 소무대 일원에서 ‘2026 풍기읍민 화합 건강걷기대회’를 열고 주민 300여 명과 함께 건강 증진과 주민 화합을 도모했다.

이날 행사에는 가족 단위 참가자는 물론 노년층과 청소년 등 다양한 세대가 참여해 생활체육의 의미를 더했다.

참가자들은 남원천 소무대를 출발해 금계천 합수지점을 반환하는 왕복 4㎞ 구간을 함께 걸었다.

행사 내내 참가자들은 수변 산책로를 걸으며 가족과 이웃, 친구들과 담소를 나누는 등 일상 속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걷기 행사 이후에는 국수와 파전 등 먹거리를 함께 나누는 자리가 마련됐으며, 공연과 경품 추첨 등 부대행사도 진행돼 주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행사에 참가한 한 주민은 “평소 바쁜 일상으로 이웃과 만날 기회가 많지 않았는데 함께 걸으며 자연스럽게 대화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이런 주민 참여형 행사가 자주 열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걷기와 같은 생활체육 프로그램이 단순한 건강 증진을 넘어 지역 공동체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평가한다.

▲ 19일 영주 풍기읍체육회에서 건강걷기대회 참여한 주민들에게 생수와 경품권을 배부하고 있다. 풍기읍체육회

지역 체육계 관계자는 “농촌지역은 고령화와 1인 가구 증가로 주민 간 교류가 줄어드는 경향이 있다”며 “주민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걷기 행사는 세대 간 소통을 촉진하고 지역 공동체 결속력을 높이는 데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지방자치단체들은 걷기 행사와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주민 건강 증진 정책의 핵심 사업으로 확대하고 있다.

특히 별도의 시설 투자 없이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공익성과 접근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행사는 주민 건강 증진은 물론 지역사회 유대감을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강창용 풍기읍체육회장은 “많은 주민들이 함께해 더욱 의미 있는 행사가 됐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체육 프로그램과 화합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정봉열 풍기읍장은 “걷기는 누구나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생활 속 운동”이라며 “이번 행사가 주민 건강 증진뿐 아니라 이웃 간 소통과 공동체 의식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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