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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영주 삼가리 여우휴게마당 본격화…주민 참여 관광거점 조성 시동

인구 감소와 지역경제 침체가 지방의 공통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영주시가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체류형 관광거점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영주 삼가리 여우휴게마당 본격화…주민 참여 관광거점 조성 시동

▲ 영주시가 지난 3일 삼가리회관에서 ‘삼가리 여우휴게마당 조성사업’ 주민설명회를 열고 있다. 영주시 제공

인구 감소와 지역경제 침체가 지방의 공통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영주시가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체류형 관광거점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단순한 관광시설을 만드는 데 그치지 않고 주민이 운영 주체로 나서는 지역 상생 모델을 구축해 생활인구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겠다는 구상이다.

영주시는 지난 3일 삼가리회관에서 ‘삼가리 여우휴게마당 조성사업’ 주민설명회를 열고 사업 추진 현황과 향후 운영 방향을 공유했다.

설명회에는 지역 주민과 경북도의회, 영주시의회 관계자 등이 참석해 야영장 조성계획과 주민 참여형 운영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삼가리 여우휴게마당은 지방소멸대응기금 50억 원을 투입해 국립공원 인접 지역의 자연환경을 활용한 체류형 야영장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영주시는 이달 중 공사에 착수하고, 주민 의견을 사업에 반영하는 한편 야영장 운영 교육도 병행해 주민이 직접 운영에 참여하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설명회에 참석한 한 주민은 “시설 조성만큼 운영이 중요하다”며 “지역 주민이 함께 참여해 지속적으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관광 모델이 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지역개발 전문가들은 체류형 관광시설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효과는 주민 참여 여부에 달려 있다고 분석한다.

관광객이 지역에 오래 머무를수록 숙박과 음식, 농특산물 소비가 늘어 경제적 파급효과가 커지기 때문이다.

영주시는 앞으로 주민교육과 운영체계 구축을 통해 여우휴게마당을 지역 소득 창출과 생활인구 확대를 이끄는 관광거점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지역사회에서는 이번 사업이 시설 조성을 넘어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상생하는 지속가능한 관광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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