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이익 N% 내놔라"
산업계 번진 성과급 전쟁
〈사진=연합뉴스〉
SK하이닉스에서 시작돼 삼성전자로 이어진 성과급 논란이 산업계 전반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영업이익의 일정 비율을 성과급에 자동 연동하라는 요구가 반도체를 넘어 자동차·조선·IT·바이오까지 퍼지면서 성과급이 제2의 기본급으로 굳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 성과급을 영업이익의 일정 비율로 고정하면 경영 판단의 유연성을 떨어뜨리고 지속가능한 경영에도 부정적이라는 지적이 나옵니다.
SK하이닉스에서 시작돼 삼성전자로 이어진 성과급 논란이 산업계 전반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영업이익의 일정 비율을 성과급에 자동 연동하라는 요구가 반도체를 넘어 자동차·조선·IT·바이오까지 퍼지면서 성과급이 제2의 기본급으로 굳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현대차 노조는 지난해 순이익의 30% 성과급 지급을, HD현대중공업 노조는 영업이익 최소 30% 배분을 각각 요구했습니다.
카카오 노조는 영업이익 약 13% 자동 연동을 내걸며 어제 파업을 가결했고,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조는 이달 초 전면 파업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노란봉투법 시행 이후 하청·협력업체까지 원청과 동일한 성과급을 요구하면서 갈등의 폭은 한층 넓어졌습니다.
경제계에선 투자·고용 위축은 물론 노동시장 이중구조 심화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어제 국무회의에서 "세금을 떼기 전인 영업이익의 고정 배분 요구는 투자자조차 할 수 없는 일"이라고 비판했습니다.
[20일 국무회의]
"일부 노동조합이 자신들의 이익을 관철하기 위해서 노력하는 건 좋은데. 그것도 적정한 선이 있지 않나 싶어요. 세금도 떼기 전에 영업이익을 일정 비율을 제도적으로 나눠 갖는다. 그건 투자자도 할 수 없는 일이죠."
실제 전문가들은 성과급을 영업이익의 일정 비율로 고정하면
경영 판단의 유연성을 떨어뜨리고 지속가능한 경영에도 부정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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