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운동 발원지서 독립의 의미 되새겨
영광향교는 지난 9일 명륜당에서 유치원생 20여 명이참여한 가운데 ‘광복의 꿈 영광향교에서 피어나다’ 행사를 개최했다.
영광향교는 지난 9일 명륜당에서 ‘광복의 꿈 영광향교에서 피어나다’ 행사를 개최했다.
영광군과 국가유산정이 주최하고 고대문화연구원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사전 참가 신청을 한 유치원생 20여 명이 부모님의 손을 잡고 참석해 우리나라의 독립운동 역사와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어린이들은 교복으로 갈아입고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특히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놀이와 태극기 그리기 등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프로그램이 진행돼 참가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어린이들은 놀이와 체험을 통해 독립운동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접하고, 나라 사랑의 마음을 키우는 시간을 가졌다.
영광향교의 역사와 전통문화를 알아보는 시간도 이어졌다.
김강혁 유도회장은 참가자 들에게 700여 년의 전통을 간직한 영광향교의 역사와 주요 건물을 소개하고, 명륜당 과 대성전 마당에 자리한 아름드리 은행나무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어린이와 학부모를 은 오랜 세월 지역의 역사와 함께해 온 향교의 모습을 살펴보며 전통문화유산의 가치 를 되새겼다.
1919년 시작된 3·1운동의 물결은 영광군에서도 이어졌다. 당시 영광향교 학생대표였 던 정헌모, 허봉, 조술현 등이 독립만세운동을 주도하며 일제에 항거하고 독립의 의지를 드높였다.
영광군은 이러한 독립운동의 정신과 역사적 의의를 기리고자 영광향교 출입 문 앞에 영광군 3·1운동 발원지 기념비‘를 세워 지역의 항일 독립운동 역사를 알리고 있다.
자녀와 함께 참여한 김나영 씨는 “우리의 호 륭한 전통문화를 아이들과 함께 체험해 보고 싶어 프로그램을 신청했다”며 “직접 참여 해 보니 전통을 지켜 나가는 영광향교의 역할과 활약이 더욱 크게 느껴진다”고 말했 다.
영광향교는 앞으로도 지역의 역사와 전통문화유산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 기회를 통해 미래 세대에게 우리 문화의 소중한 정신을 전하는 역할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영광=한상목기자 alvt715@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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