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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영광의 얼굴] ‘여자 육상 100m 최강’ 인하대 안영훈

태극마크를 달고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출전 기회를 얻었지만, 부상 탓에 트랙조차 밟지 못했던 안영훈(인하대·사진)이 전국체육대회 개인전 금메달로 아쉬움을 달랬다. 대학 생활 마지막 전국체전에서 다관왕을 향한 도전에 시동을 걸었다.

[영광의 얼굴] ‘여자 육상 100m 최강’ 인하대 안영훈

제107회 전국체육대회

“몸관리 중요성 배워… 계주도 좋은 성적 기대”

나고야AG 미출전 아쉬움 ‘동기부여’

태극마크를 달고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출전 기회를 얻었지만, 부상 탓에 트랙조차 밟지 못했던 안영훈(인하대·사진)이 전국체육대회 개인전 금메달로 아쉬움을 달랬다. 대학 생활 마지막 전국체전에서 다관왕을 향한 도전에 시동을 걸었다.

안영훈은 18일 오후 제주 강창학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제107회 전국체육대회 육상 여자대학부 100m 결승에서 12초35를 기록해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안영훈은 앞서 2024년 열린 제105회 전국체전에서 개인 100m와 계주 종목인 4×100mR, 4×400mR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3관왕에 올랐으나, 지난해 제106회 대회에서는 계주 2관왕 외에 개인 종목에서는 100m 동메달과 200m 은메달에 그쳤다.

시상식 후 만난 안영훈은 소감을 묻자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아시안게임에서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한 아쉬움과 대학 생활을 마무리하는 전국체전에서 금메달을 따낸 감회가 교차하는 듯했다. 안영훈은 “(부상으로) 몸이 많이 안 좋아서 훈련도 많이 못 했고, 지금도 상태가 좋지는 않다”며 “완주할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그래도 뛸 수 있는 정도였던 것 같다”고 했다.

국제무대에서 경기를 제대로 치르진 못했지만, 대표팀 경험은 선수 생활에 새로운 동기부여가 됐다. 안영훈은 “부상에 대한 경각심도 더 느꼈다. 중요한 대회일수록 몸 관리를 더 잘해야 한다는 것을 배웠다”며 “대표팀에서 더 뛰어난 선수들과 함께 훈련했던 경험도 앞으로 선수 생활을 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대학 4학년인 안영훈은 내년 안동시청에 입단해 실업 선수로 새로운 출발을 한다. 대학 무대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그는 남은 개인전과 계주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안영훈은 “팀 동료들과 정말 간절하게 준비해 온 만큼 계주에서도 모두 1등을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백효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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