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요약
■ 방송 : CBS 라디오 FM 98.1 (07:10~09:00)
■ 진행 : 박성태 앵커
■ 대담 : 염승환(LS증권 이사)
◇ 박성태> 어제 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7500선을 장중에 돌파했습니다. 종가는 7490. 이게 불과 한두 달 전만 해도 상상도 할 수 없는 숫자들이 이제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주식시장 규모는 세계 7위이고요. 그다음에 1만 포인트의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앞으로 어디까지 갈지 지금 가는 배경은 또 무엇인지 LS 증권 염승환 이사와 짚어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 염승환> 안녕하세요.
◇ 박성태> 정말 뵐 때마다 여기서 염승환 이사님 뵈면서 많이 올랐어요. 많이 올랐어요. 했는데 이사님이 더 오를 겁니다. 거품은 아니에요라고 하셨는데 계속 그렇게 되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일단 7000피를 뚫은 배경 뭐라고 보십니까?
◆ 염승환> 일단 생각보다 속도가 굉장히 가파른데 결국 이걸 이렇게 뚫었던 거는 지정학적 리스크가 해소된 건 아닌데 그래도 그 지정학적 리스크를 눌러버리는 AI 인프라 투자라고 그러죠. 미국의 빅테크들이 지난주에 다 일제히 실적 발표를 했거든요. 아마존부터. 근데 걱정을 좀 했죠. 이거 금리도 오르고 혹시 이란 리스크 때문에 이게 투자를 줄이면 어떡할까 근데 확인된 거는 줄이는 게 아니라 더 늘려버렸어요, 금액을. 근데 그 데이터센터 짓는 돈이 아마존,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4개 합치면 올해만 1200조 투자한다고 합니다.
박성태의 뉴스쇼 유튜브 영상 캡쳐
◇ 박성태> 1200조요.
◆ 염승환> 예, 거의 AI 다 들어가는 돈인데 이 돈의 일부가 우리나라 메모리 구입비가 들어가겠죠, 거기. 그래서 그게 확인되니까 시장 우려가 해소가 되니까 위가 열려버린 거죠. 그래서 미국도 사실은 증시가 강했던 게 반도체만 사실 갔거든요. 미국도 반도체는 계속 올라가고 사실 양극화가 되게 심해요. 소비재 기업들은 안 좋아요. 근데 우리나라는 아시겠지만 반도체가 시가총액을 제일 많이 차지하잖아요.
◇ 박성태> 44%.
◆ 염승환> 맞습니다.
◇ 박성태> 일단 삼성전자, 하이닉스 두 회사만 그렇습니다.
◆ 염승환> 거기에 또 지금 전력기기, 변압기 같은 것도 저기 데이터센터에 들어가고 요새는 에너지 저장장치 배터리로 이렇게 전기를 저장하는 ESS 그것도 데이터센터에 들어가거든요. 이게 다 AI랑 지금 다 연결이 돼 있는데 그 수혜를 한국이 제일 많이 받거든요, 전 세계에서. 그 기업들이 시가총액도 크고 그래서 지금 영국, 프랑스, 독일도 다 제치고 지금 우리나라 아까 말씀하신 7위까지 올라온 배경은 결국 AI 인프라 사이클이거든요, 지금은. 전쟁보다 이게 더 우선이니까 여기에 한국 기업들이 엄청난 지금 수혜를 받다 보니까 그걸 실적과 확인이 되면서 좀 주가 지수라든가 삼성전자 주가가 이렇게 폭발하면서 굉장히 급하게 지금 올라온 거 아닌가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박성태> 사실은 한때는 그런 게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서 오픈 AI 같은 경우도 마찬가지고요. AI에 과도한 투자를 하고 있는데 이걸 일단 빚내서 투자를 하다 보면 이게 또 시스템이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 어느 순간 이들이 겁을 낼 수 있다. 이게 반도체나 다른 쪽 AI의 여러 가지를 제공하는 우리나라에 혹시 되는 우려점이었는데 최근 분위기를 보면 미국 기업들이 아니다. 일단 우리가 이 시장을 먹어야 되니까 무조건 투자하겠다. 이런 분위기가 확인이 됐다는 거죠?
◆ 염승환> 그러니까 빚을 내는 건 또 맞아요. 얼마 전에 돈 많은 구글도 유럽에서 채권 발행하거든요. 그 정도로 그러니까 이건 뭐냐 하면 나중에 이게 부메랑이 될 수도 있어요. 혹시나 2~3년 후에 생각보다 AI가 돈이 안 되네 이럴 수도 있잖아요. 근데 그건 지금 우리가 알 수가 없어요, 그 미래까지는. 근데 지금 빅테크들의 생각은 뭐냐면요. 이거는 AI는 지금 그들 입장에서는 그냥 마이크로소프트든 아마존이든 구글은 각각 다 다른 하나의 국가로 생각해 보세요. 서로 패권 경쟁하고 있는 거예요. AI를 선정하지 못하면 2~3년 후에 미래는 안 보인다고 지금 CEO들은 생각을 하거든요. 그러니까 일단 해야 돼요. 이게 나중에 거품이든 아니든 그건 중요하지 않고 여기서 그냥 물러나면 저 옆동네 국가만 좋은 거죠. 그러면 거기가 더 수혜를 다 가져갈 거 아니에요
◇ 박성태> 예를 들어서 메타가 잠깐 주춤하면 구글이 확 치고 나가고.
◆ 염승환> 그렇죠. 그러니까 이거를 멈출 수 없고 그리고 오픈 AI 아니면 앤트로픽 이런 여러분들이 쓰시는 다양한 AI 서비스 만드는 이런 기업들도 뭐가 고민이냐 하면 지금 수요는 굉장히 좋거든요. 사람들이 예전에는 그냥 단지 좀 날씨 어떠냐 이런 검색만 했다면 AI랑 대화할 때 한 2~3년 전에, 지금은 장문에 막 이렇게 대화들 하시잖아요. 엑셀 작업도 해주고. 그러려면 그 컴퓨팅 수요가 엄청 나거든요. 근데 그런 것들을 구축하려면 돈 들어가고 근데 지금 돈을 못 버니까 빚을 내고 그 빚이라도 내야 될 정도로 지금 수요가 좋으니까 일단은 나중은 일단 지금 알 수가 없어요. 일단 지금 하겠다.
◇ 박성태> 2~3년 뒤에는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 염승환> 누군가는 승자가 나오고 또 패자는 분명히 나오겠죠. 역사가 그렇게 항상 흘러왔으니까. 근데 경쟁하는 구간에서는 투자를 멈출 수는 없는 거죠, 어떤 CEO도 그 결정을.
◇ 박성태> 그러면 이런 거죠. 골드러시를 하느라고 몇 개 나라들이 몰려가고 있는데 일단 우리나라 청바지, 우리나라 곡괭이를 다 사러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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