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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연회비 값 뽑고도 남네”…고물가에 사람 ‘우르르’ 몰리더니 역대급...

성장이 두드러지고 있다”며 “매장 신규 출점으로 향후 성장세도 기대되고 있어 대형마트와의 격차도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물가 2.2%라고요?” 삼성전자도 항복한 ‘환율 1,500원’ 공포의 진실

“연회비 값 뽑고도 남네”…고물가에 사람 ‘우르르’ 몰리더니 역대급...

서울 강서구 트레이더스 홀 세일 클럽(이하 트레이더스) 마곡점을 찾은 고객들이 매장 개장 시간에 맞춰 입장하고 있다. 뉴스1

중동 지역 분쟁 장기화로 인한 고유가·고환율 기조가 이어지면서 물가 상승 압력이 확대되자 창고형 할인점으로 소비 수요가 빠르게 이동하는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 대용량 상품을 낮은 가격에 구매하려는 소비 심리가 강화되면서 생필품 소비가 ‘초가성비’ 중심으로 재편되는 모습이다.

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이마트 트레이더스 사업부는 올해 1분기 매출 1조6 02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9.7% 증가했다. 반면 같은 기간 이마트 전체 사업부 매출은 4조 7139억 원으로 1.9% 증가하는 데 그쳐, 사업부 간 성장 격차가 크게 벌어졌다. 특히 중동 전쟁 영향이 본격화된 지난달 트레이더스 매출은 3150억 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4.2% 증가했지만, 전체 사업부 매출은 1조 4302억 원으로 1.3% 감소하며 대비를 이뤘다.

코스트코도 ‘고공행진’…충성 고객이 실적 견인

글로벌 창고형 할인점인 코스트코 역시 같은 흐름 속에서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트코 홀세일은 2026 회계연도 2분기(2025년 12월~2026년 2월) 매출 696억 달러(한화 약 103조 원)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9.2% 증가했고, 순이익은 20억 달러로 13.8% 늘었다.

지역별로도 미국 매출이 6.4%, 캐나다가 7.6%, 기타 지역이 7.1% 증가하며 고른 성장세를 나타냈다. 특히 멤버십 수수료가 전체 영업이익의 52%를 차지하며, 회원 기반 수익 구조가 실적을 견인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국내에서도 코스트코 회원 갱신율은 약 90% 수준을 유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스트코코리아 역시 2025 회계연도(2024년 9월~2025년 8월) 매출 7조 3220억 원으로 전년 대비 12.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545억 원으로 16.5% 늘어나며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갔다.

“불황 속 점포 늘린다”…2030년까지 30개 확대 경쟁

유통업 전반이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창고형 할인점만이 공격적인 출점 전략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도 특징으로 꼽힌다. 트레이더스는 지난해 2월 마곡점, 9월 구월점을 잇달아 개점한 데 이어 올해 연말에는 의정부점 출점을 계획하고 있으며 2030년까지 매장을 30개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코스트코코리아도 지난해 마곡점과 평택점을 개점한 데 이어 익산과 청주 출점을 확정했으며, 제주점 개점도 추진 중이다. 현재 20개 매장 중 12개가 수도권에 집중된 만큼 향후 지방 출점을 확대해 전국 단위 영향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업계 관계자는 “고환율·고물가 기조 속에 창고형 할인점의 대용량 가성비 제품이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면서 유독 성장이 두드러지고 있다”며 “매장 신규 출점으로 향후 성장세도 기대되고 있어 대형마트와의 격차도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물가 2.2%라고요?” 삼성전자도 항복한 ‘환율 1,500원’ 공포의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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