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 반도체 훈풍에 사흘째 사상 최고치…6,500선 돌파
코스피가 23일 간밤 미국 기술주 훈풍과 SK하이닉스의 역대 최대 실적을 소화하며 사상 처음 6,500선을 돌파했다. 이날 오전 9시 25분 기준 코스피는 전장보다 108.19포인트(1.69%) 오른 6,526.12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지난 21일 이란 전쟁 발발 전 기록한 사상 최고치를 약 2개월 만에 경신한 뒤 이날까지 3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다.
장중 6500 돌파한 코스피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코스피가 장중 6500을 돌파한 23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6.4.23 pdj663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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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도체의 힘…1분기 韓경제 1.7% 급반등, 5년6개월만에 최고
올해 1분기 한국 경제가 반도체 등 수출 호조와 투자 등 내수 회복에 힘입어 중동발 악재 속에도 큰 폭으로 성장했다. 한국은행은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직전분기대비·속보치)이 1.7%로 집계됐다고 23일 밝혔다. 한은이 지난 2월 제시한 1분기 성장률 전망치(0.9%)의 두 배에 가까운 수준이다. 분기 성장률은 지난해 1분기 -0.2%에서 2분기 0.7%, 3분기 1.3%로 점차 개선되다가 4분기 -0.2%로 주저앉은 뒤 올해 들어 급반등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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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하이닉스 1분기 영업익 37.6조 역대 최대…영업이익률 72%
SK하이닉스가 계속되는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 급증에 힘입어 매출액 52조원, 영업익 37조원을 넘어 역대 최대 실적 기록 행진을 이어갔다. 영업이익률이 72%를 달성하는 등 제조업에서 전례를 찾기 힘든 기록까지 세웠다. SK하이닉스는 수요가 공급을 웃도는 상황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올해 투자 규모를 전년 대비 크게 늘리며 실적 호조를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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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담합 반복하면 퇴출한다…등록·허가 취소하거나 영업정지
반복해서 담합하는 사업자는 시장에서 퇴출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민생물가 특별관리 관계장관 태스크포스(TF) 회의'에 이런 계획이 담긴 '반복담합 근절방안'을 공개했다. 개별법에 따라 등록·허가 등이 필요한 업종의 사업자가 담합을 반복하는 경우 등록·허가를 취소하거나 영업정지 처분을 내리는 제도를 도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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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달 소형트럭 부탄 유류세 인하폭 25%로 확대…6월까지 적용
정부가 소형트럭 등 서민층이 주로 사용하는 액화석유가스(LPG) 부탄 연료의 유류세 인하 폭을 25%로 확대한다. 정부는 23일 발표한 '민생물가 특별관리품목 대응 방안'에서 기존 10% 수준이던 부탄의 유류세 인하 폭을 내달 1일부터 25%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인하 기간도 6월 말까지로 연장한다. 인하 전 세율 대비 ℓ당 51원 싸질 것으로 보인다. 인하 폭을 확대하기 전과 비교하면 31원 추가 경감 효과가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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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며칠사이 아시아 해역서 이란 유조선 최소 3척 차단·회항
미군이 최근 며칠간 아시아 해역에서 최소 3척의 이란 국적 유조선을 추가로 차단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군은 이란 국적 유조선 3척을 각각 인도, 말레이시아, 스리랑카 인근에서 우회시켜 다른 해역으로 유도하고 있다고 해운·안보 소식통들이 전했다. 소식통들과 선박 추적 플랫폼 마린트래픽에 따르면 미군에 차단된 선박 중 하나인 이란 국적 유조선 딥씨호는 원유를 일부 선적한 상태였으며, 일주일 전 말레이시아 해안에서 마지막으로 포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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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스라엘, 휴전 무시하듯 레바논 맹폭…종군기자 희생
공식적으로 휴전이 발효 중인 와중에도 이스라엘이 22일(현지시간) 레바논에 또 폭격을 가해 종군기자를 포함해 5명이 사망했다. AP, AFP통신 등에 따르면 레바논 일간지 알아크바르 소속 아말 칼릴(43) 기자와 그의 동료인 프리랜스 사진기자 제이나브 파라즈가 이날 남부 알티리에서 전황을 취재하던 도중 이스라엘군의 공격을 받았다. 이 공격으로 칼릴은 숨졌고 파라즈는 크게 다쳐 입원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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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교부, 美의원들 '쿠팡 서한'에 "미국기업 차별 없어"
미국 하원 공화당 의원들이 쿠팡 등 미국 기업에 대한 차별적 규제를 중단하라고 서한을 보내자 외교부는 그런 차별은 없다고 강조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23일 "우리 정부는 한미 양국 정상이 '조인트 팩트시트'에서 합의한 대로 미국 디지털 기업에 대한 차별적 조치나 불필요한 장벽에 직면하게 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충실히 이행하고 있으며, 쿠팡도 이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이어 "쿠팡에 대한 조사 및 조치는 우리 국내법과 적법절차에 따라 이뤄지고 있으며, 이는 국적과 무관하게 비차별적으로 진행되는 것"이라며 "이런 입장을 미 의회에 지속 설명해왔고 앞으로도 정부의 기본 입장을 설명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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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 '에어건 분사' 가해 사업주 사전구속영장…폭행혐의 추가
경찰이 외국인 노동자에게 산업용 에어건을 분사해 장기 파열 등 중상을 입힌 혐의를 받는 사업주의 신병 처리 절차에 들어갔다. 경기남부경찰청 광역수사대는 특수상해 등 혐의로 입건한 화성시 만세구 향남읍 소재 금속세척업체 대표 60대 A씨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월 20일 자신의 업체에서 일하던 태국 국적 40대 노동자 B씨의 항문 부위에 산업용 에어건을 밀착해 고압 상태의 공기를 분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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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풍에 중부내륙 기온 오르고 대기질 회복…낮 최고 23도
23일 동해안에 자리한 고기압 가장자리를 타고 동풍이 불어 들면서 중부내륙 등 태백산맥 서쪽 기온이 오르고 미세먼지 농도가 낮아지며 대기질이 회복되겠다. 이날 아침 기온은 내륙의 경우 5도 안팎, 해안의 경우 10도 안팎이었다. 오전 8시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13.5도, 인천 12.9도, 대전 12.3도, 광주 14.1도, 대구 12.7도, 울산 14.8도, 부산 14.2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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