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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연일 최고치 찍는 뉴욕증시…전문가들 "곧 피바람 불 수도"

특히 빅테크 기업들의 막대한 현금 흐름과 독점적 시장 지배력은 과거와 차원이 다르다는 평가다. 결국 시장의 핵심 변수는 AI 산업이 현재 기대만큼 실제 생산성과 기업 수익성을 얼마나 빠르게 끌어올릴 수 있느냐에...

연일 최고치 찍는 뉴욕증시…전문가들 "곧 피바람 불 수도"

뉴욕 증권거래소의 트레이더. 사진=AFP 연합뉴스.

미국 뉴욕증시가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와 국제유가 불안, 고금리 장기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시장은 오히려 더 뜨겁게 달아오르는 모습이다. 하지만 월가 내부에서는 “추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는 낙관론과 “닷컴버블 붕괴 직전과 똑같다”는 공포론이 정면 충돌하고 있다. AI(인공지능) 열풍이 증시를 끌어올리고 있지만, 그 끝이 거대한 버블 붕괴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경고도 거세지고 있다.

1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월가 대표 강세론자로 꼽히는 에드 야데니 야데니리서치 최고투자전략가는 올해 말 S&P500 지수 목표치를 기존 7700에서 8250으로 대폭 상향 조정했다. 지난 8일 기준 S&P500 지수 종가가 7398.93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연말까지 10% 이상 추가 상승 가능성을 제시한 셈이다.

야데니는 최근 기업 실적 개선 속도가 역사적으로도 매우 이례적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AI 산업 확산과 생산성 혁신 기대감이 기업 이익 전망치를 빠르게 끌어올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최근 몇 달간 기업 실적 기대치 상향 속도는 이전에 경험하지 못했던 수준”이라며 “현재 증시는 실적이 견인하는 강세장”이라고 강조했다.

글로벌 투자은행 HSBC 역시 미국 증시에 대한 기대치를 높였다. HSBC는 연말 S&P500 목표치를 기존 7500에서 7650으로 상향했다. HSBC는 미국 대형 기업들의 수익성이 예상보다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특히 S&P500 편입 기업들의 올해 주당순이익(EPS) 증가율이 20%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월가 낙관론의 중심에는 단연 AI 산업이 자리 잡고 있다. 생성형 AI 확산 이후 반도체와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소프트웨어 기업들의 실적 기대감이 폭발적으로 높아졌다. 엔비디아를 중심으로 한 AI 관련 종목은 연일 신고가를 갈아치우며 뉴욕증시 상승을 사실상 주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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