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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연세대, ‘2026 네이처 컨퍼런스’ 개최...‘네이처 센서스’ 출범

이원용 연세대 연구부총장은 축사에서 “센서 기술은 의료와 환경 모니터링, 에너지 시스템, 인공지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점점 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출범하는 ‘네이처 센서스’가...

연세대, ‘2026 네이처 컨퍼런스’ 개최...‘네이처 센서스’ 출범

파스트라나 네이처 리서치 부사장 “센서 연구 강점 연세대서 출범 의미 커”

13일 연세대 신촌캠퍼스에서 '2026 네이처 컨퍼런스'가 열렸다. 이번 컨퍼런스의 발표자들과 토론자들이 단체 촬영을 하고 있다./연세대

13일 연세대 신촌캠퍼스에서 ‘2026 네이처 컨퍼런스’가 열렸다. 국제 학술지 네이처를 발간하는 스프링거 네이처는 이번 행사에서 센서 기술 전문 학술지 ‘네이처 센서스(Nature Sensors)’를 공식 출범시켰다. 에리카 파스트라나 네이처 리서치·리뷰 저널 부사장은 “센서 연구를 선도하는 한국, 연세대에서 ‘네이처 센서스’를 출범시켜 기쁘다”고 했다.

네이처 컨퍼런스는 네이처 포트폴리오가 기획하는 다학제 국제 학술행사로, 특정 연구 주제를 중심으로 최신 성과를 공유하고 협업을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센서 분야 연구자와 엔지니어들이 참석해 센서 연구의 현황과 미래 방향을 논의했다. 행사는 연세대가 성균관대·한양대와 공동으로 주최했다.

이날 본지와 만난 파스트라나 부사장은 “한국은 센서 기술을 선도하는 국가”라며 “한국 연구자들이 수행하는 연구는 새로 출범하는 ‘네이처 센서스’에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한국 연구기관 가운데서도 연세대가 센서 기술 연구를 활발히 수행하고 있어 이번 컨퍼런스 개최지로 연세대를 선정했다”고 덧붙였다.

천진우 연세대 화학과 교수가 자기장을 활용한 BCI(뇌·컴퓨터 인터페이스)를 통해 뇌 깊은 영역을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는 나노 바이오센서를 개발하고 있다./조선 DB

연세대 연구진의 센서 기술은 국제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날 발표를 맡은 천진우 연세대 화학과 교수는 자기장을 활용한 BCI(뇌·컴퓨터 인터페이스)를 통해 뇌 깊은 영역을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는 나노 바이오센서를 개발하고 있다. 그는 논문 피인용 횟수 기준 세계 상위 1% 연구자로, 세계적 학술 정보 서비스 기업 톰슨로이터로부터 ‘노벨상급 연구자’로 꼽히기도 했다. 이우영 연세대 신소재공학과 교수는 산업 현장에서 유해 가스를 정밀하게 감지할 수 있는 고감도 다중가스 센서 기술을 개발하고 있으며, “기술은 사회적 약자를 위해 활용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셩슈 스탠퍼드대 의대 교수·위싱거 홍콩시티대 교수 등이 발표를 진행했고, 실베스트로 미체라 로잔연방공과대 교수·웨이가오 칼텍 교수·림츄이택 싱가포르국립대 교수 등이 토론 패널로 참여했다.

13일 연세대 신촌캠퍼스에서 '2026 네이처 컨퍼런스'가 열렸다. 이번 컨퍼런스를 개최한 심우영 연세대 신소재공학과 교수가 인사말을 하는 모습./연세대

이번 컨퍼런스를 개최한 심우영 연세대 신소재공학과 교수는 “이번 컨퍼런스는 웨어러블 및 생체 통합 센서부터 뉴로모픽 시스템, 첨단 소재에 이르기까지 센서 기술 전반을 연구하는 세계 각국 연구진이 한자리에 모인 자리”라며 “연구자들이 아이디어를 교환하고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심 교수는 나노와 연성 소재를 활용한 고감도 3차원 터치 및 압력 센서 연구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이원용 연세대 연구부총장은 축사에서 “센서 기술은 의료와 환경 모니터링, 에너지 시스템, 인공지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점점 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출범하는 ‘네이처 센서스’가 과학계는 물론 사회 전반에 기여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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