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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연봉 7000 블루칼라 vs 연봉 3000 사무직…Z세대 선택은 ‘킹산직’

관심 업종은 ‘IT·배터리·반도체’가 32%로 1위를 차지했다. 전년 대비 4%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업황 호조를 반영한 것으로 분석된다. ▲자동차·조선·항공(25%) ▲미용·요리·제과제빵(19%) ▲전기·전자(18%) 순으로...

연봉 7000 블루칼라 vs 연봉 3000 사무직…Z세대 선택은 ‘킹산직’

높은 연봉·평생 직장이 ‘매력’

희망 연봉으로는 5000만원 이상이 가장 많아

최근 Z세대(1997~2011년생)를 중심으로 사무직보다 생산·기술직 등 이른바 ‘블루칼라’ 직군을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 울산공장에서 생산직 근로자들이 작업하는 모습./조선비즈DB

8일 채용 플랫폼 진학사 ‘캐치’가 Z세대 구직자 1800명을 대상으로 직무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8%가 블루칼라 직군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답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포인트(P) 증가한 수치다.

반면 ‘보통’이라는 응답은 26%, ‘부정적’이라는 응답은 6%로 각각 전년 대비 4%포인트, 1%포인트 감소했다.

블루칼라 직군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이유로는 ‘높은 연봉’이 가장 많이 꼽혔다. 응답자의 66%가 “연봉이 높아서”라고 답했으며, 이어 ▲기술을 보유해 해고 위험이 낮아서(8%) ▲야근·승진 스트레스가 덜해서(8%) ▲인공지능(AI)으로 대체될 가능성이 낮아서(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흐름은 직군 선택 조사에서도 확인됐다. ‘연봉 7000만원의 교대 근무 생산직’과 ‘연봉 3000만원의 야근 없는 사무직’ 가운데 하나를 선택하는 질문에 응답자의 60%가 생산직을 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포인트 증가한 수준이다.

생산직으로 입사할 경우 희망 연봉은 5000만원 이상이 23%로 가장 많았다. 이어 ▲6000만원 이상(18%) ▲8000만원 이상(17%) ▲7000만원 이상(15%)이 뒤를 이었다. 이 외에도 ▲3000만원 이상(12%) ▲4000만원 이상(11%) ▲연봉과 관계없이 선택 가능하다(4%) 등의 응답도 나타났다.

관심 업종은 ‘IT·배터리·반도체’가 32%로 1위를 차지했다. 전년 대비 4%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업황 호조를 반영한 것으로 분석된다. ▲자동차·조선·항공(25%) ▲미용·요리·제과제빵(19%) ▲전기·전자(18%) 순으로 집계됐다.

이병훈 중앙대 사회학과 교수는 “취업난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대학 진학이 더 이상 평생 직장을 보장하지 않는 사회가 됐다”며 “이러한 환경 속에서 자신의 기술과 직업 경력을 직접 만들어가려는 청년들의 움직임이 나타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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