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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연구는 수원에서"…수원시, 첨단과학연구 중심도시 '시동'

실제로 인천경제자유구역은 송도국제도시를 중심으로 바이오·국제업무 산업을 육성하며 국내 대표 경제자유구역으로 성장했고, 판교테크노밸리는 1800여 개 기업과 8만여 명의 종사자를 기반으로 국내 최대 IT 혁신...

"연구는 수원에서"…수원시, 첨단과학연구 중심도시 '시동'

수원시 경제자유구역 조감도. (사진제공=수원시)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수원특례시가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발판으로 인공지능(AI)·반도체·바이오 산업을 집적한 첨단과학연구 중심도시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수원시는 경제자유구역을 중심으로 글로벌 연구개발(R&D) 허브를 구축해 수원을 'K-실리콘밸리'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수원시는 최근 영국 명문 사립학교인 베넨든스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경제자유구역 예정지 내 외국교육기관 설립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앞서 한국전력공사와는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며 산업 인프라 확보에도 나섰다.

수원시는 지난해 경기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 후보지 공모에 선정된 데 이어 올해 산업통상자원부의 최종 지정을 목표로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경제자유구역은 외국인 투자 유치와 기업 활동 촉진을 위해 세제·규제 완화 혜택 등을 제공하는 특별경제구역이다.

수원 경제자유구역의 핵심 축은 수원 R&D 사이언스파크와 탑동 이노베이션밸리다. 탑동 이노베이션밸리는 지난 3월 착공했으며, 수원 R&D 사이언스파크는 관련 인허가와 보상 절차를 거쳐 내년 착공할 예정이다.

수원시는 경제자유구역에 AI·반도체·바이오 분야 연구 기능을 집중 배치하고, 광교테크노밸리·델타플렉스·북수원테크노밸리 등 기존 산업거점과 연계한 '환상형 첨단과학 혁신 클러스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경제자유구역은 단순 산업단지와 달리 외국인 투자 유치와 글로벌 기업 활동에 특화된 국가 전략 플랫폼 성격이 강하다. 실제로 인천경제자유구역은 송도국제도시를 중심으로 바이오·국제업무 산업을 육성하며 국내 대표 경제자유구역으로 성장했고, 판교테크노밸리는 1800여 개 기업과 8만여 명의 종사자를 기반으로 국내 최대 IT 혁신 거점으로 자리 잡았다.

수원시는 이러한 성공 모델을 기반으로 첨단 연구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

수원시는 풍부한 연구 인력과 산업 기반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지역 내 5개 대학에서 매년 3600여 명의 이공계 인력이 배출되고 있으며 삼성전자 본사와 한국나노기술원, 경기경제과학진흥원 등 연구기관과 첨단기업이 집적돼 있다.

특히 경제자유구역 후보지인 서수원 일원은 광역철도망과 고속도로 접근성이 뛰어나고, 김포·인천공항과도 1시간 내 이동이 가능해 물류 경쟁력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수원시 관계자는 "경제자유구역을 중심으로 수원을 글로벌 첨단 R&D 허브이자 대한민국 첨단과학연구 산업의 중심도시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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