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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여행 늘자 불편 신고도 ‘쑥’… 요금 분쟁 4년 만에 29배 급증

올해 추석 연휴 인천국제공항 이용객이 114만 명에 육박하며 역대 추석 연휴 중 최다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여행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편 신고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여행 늘자 불편 신고도 ‘쑥’… 요금 분쟁 4년 만에 29배 급증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이달 23일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출국장에 시민들이 북적이고 있다. 영종도=성형주 기자

올해 추석 연휴 인천국제공항 이용객이 114만 명에 육박하며 역대 추석 연휴 중 최다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여행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편 신고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여행요금 관련 분쟁은 2021년 6건에서 지난해 173건으로 급증해 해외여행 수요가 몰리는 연휴 기간 소비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27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고동진 국민의힘 의원실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한국여행업협회 여행불편처리센터에 접수된 여행 불편 신고는 526건으로 집계됐다. 여행 불편 신고는 2021년 634건에서 지난해 1067건으로 뛰었으며 특히 코로나19 엔데믹으로 전환한 2023년부터 매년 1000건을 넘기고 있다.

불편 신고 가운데 여행요금 분쟁 증가세가 가장 두드러졌다. 여행요금 관련 신고는 2021년 6건에 불과했지만 2022년 51건으로 늘어난 데 이어 2023년 73건, 2024년 124건, 지난해 173건까지 증가했다. 지난해 신고 건수는 2021년의 약 29배 수준이다. 올해도 상반기에만 86건이 접수돼 지난해 연간 신고 건수의 절반에 육박했다.

여행사의 폐업·부도나 계약 불이행을 둘러싼 신고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올해 상반기 사업중단 및 부도 관련 신고는 119건으로 전체 유형 가운데 가장 많았고 여행사 계약불이행은 80건, 여행자의 계약취소는 75건을 기록했다. 교통 관련 신고도 31건, 여행사고는 19건 접수됐다.

여행불편처리센터는 소비자와 여행사 간 분쟁조정을 지원하고 있으며 사안에 따라 한국소비자원이나 지방자치단체로 사건을 넘기거나 민사소송을 통한 분쟁 해결 방안 등을 안내하고 있다.

한편 올해 추석 연휴에는 인천공항 이용객이 역대 최대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추석 연휴 기간인 이달 23일부터 27일까지 닷새간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여객은 총 113만8250명으로 예상된다. 하루 평균 22만7650명으로 지난해 추석 연휴보다 4.8% 늘어난 규모다. 이용객이 가장 많은 날은 27일로 24만7018명이 공항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출국객은 24일 13만1999명, 입국객은 27일 13만9695명으로 각각 가장 많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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