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부산 북구 갑 출마에 '무게'
[앵커]
하정우 청와대 AI수석이 "대통령 지침대로 일을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부산 북구 갑' 보궐선거 출마가 거론돼왔지만 이재명 대통령의 공개 발언 뒤 출마를 안 하는 쪽으로 기운 모습입니다. 다만 결정은 자신이 하는 것이 아니라며 여지를 뒀습니다. 국민의힘은 무소속인 한동훈 전 대표가 출마할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이승환 기자입니다.
하정우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이 부산 북구갑 보궐선거 출마에 대해 선을 그었습니다.
[하정우/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 (JTBC '장르만 여의도') : 현시점에서 국가 전략을 청와대에서 당분간 좀 더 하는 걸 선호해요.]
전날 이재명 대통령이 공개적으로 차출에 부정적 의견을 밝히자 대통령 뜻에 따르겠다는 취지로 말한 겁니다.
[하정우/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 (어제) : {누가 작업 들어온다고 넘어가고 그러면 안 돼요.} 할 일에 집중하겠습니다.]
다만 출마 가능성을 완전히 닫지는 않았습니다.
[하정우/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 (JTBC '장르만 여의도') : 제가 약속을 해도 깰 수밖에 없는 상황이 생길 수도 있으니까. 대통령 뜻이 바뀌시면 어떡해요?]
민주당으로서는 초·중·고를 모두 부산에서 나온 'AI 전문가' 하 수석의 등판이 절실한 상황.
[김현정/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 부산시장부터 해서 부산의 지방선거 전체에 영향을 미치거든요. AI와 해양수도가 접목되면 부산에 대한 청사진 같은 걸 하는 데 상당히 유리할 것이라고…]
하 수석을 놓고 여당과 청와대의 줄다리기가 계속되는 모양새입니다.
국민의힘에서는 상대 후보보다 한동훈 전 대표 출마 여부에 더 신경 쓰는 분위기입니다.
재보궐선거가 발생하는 지역구에서는 당협위원장을 즉시 사퇴시키기로 했는데, 그제(8일) 한 전 대표를 만난 북구 갑 서병수 당협위원장을 겨냥한 거라는 해석이 나왔습니다.
출마 의사를 밝힌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 외에 당권파 김민수 최고위원이 출마하는 방안도 거론되는 걸로 알려졌습니다.
[화면출처 유튜브 '한동훈']
[영상취재 이주현 김상현 공영수 영상편집 박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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