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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여기는대전] “초중반 교전이 가장 중요해”… ‘쉰’이 말하는 HLE전

BLG ‘쉰’ 펑 리쉰이 한화생명을 꺾은 비결로 초·중반 교전에서의 우세를 꼽았다.

[여기는대전] “초중반 교전이 가장 중요해”… ‘쉰’이 말하는 HLE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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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대전] “초중반 교전이 가장 중요해”… ‘쉰’이 말하는 HLE전

입력:

2026-07-09 21:08

수정:

2026-07-09 23:14

BLG ‘쉰’ 펑 리쉰이 한화생명을 꺾은 비결로 초·중반 교전에서의 우세를 꼽았다.

비리비리 게이밍(BLG)은 9일 대전 유성구 DCC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브래킷 스테이지 승자조 최종전에서 한화생명e스포츠를 3대 1로 꺾었다. 이날 승리로 오는 12일 열리는 대회 최종 결승전에 선착, 우승까지 단 1승만을 남겨놓게 됐다.

LCK와 LPL 1시드 팀 간의 맞대결로 화제를 모은 경기였다. 막상 뚜껑을 열었더니 일방적인 결과가 나왔다. 경기 후 국민일보와 만난 ‘쉰’은 “우선 승리해서 정말 기쁘다. 전체적으로 경기가 수월하게 풀렸다. 그래서 나도 좋은 플레이를 펼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1세트 킬 스코어 25대 2, 2세트 24대 6. 첫 두 세트에서 완승을 거둔 게 시리즈를 가져가는 초석이 됐다. ‘쉰’은 1·2세트 완승을 놓고 “우리가 초반 운영을 정말 잘했다. 오브젝트 컨트롤도 잘 해내서 쉽게 이길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한화생명의 강점은 초·중반 교전. 여기에 맞불작전으로 나서고도 밀리지 않은 것부터가 시작이었다. ‘쉰’은 “BLG도 초·중반 교전을 철저하게 준비했다. 초·중반 교전은 미드라이너와 정글러, 서포터가 잘 풀어나가야 한다. 우리 팀의 셋이 그걸 잘 해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BLG는 교전에서 밀리지 않기 위해 초·중반 구간에 파워 커브가 가장 높은 챔피언들을 고르고 조합을 짰다. 그는 “전체적으로 BLG와 한화생명의 밴픽이 크게 다르지 않았다고 본다”면서도 “다만 우리는 초·중반에 주도권을 잡을 수 있는 조합을 선택했는데, 그게 잘 통해서 이겼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대승을 거뒀지만, ‘쉰’은 여전히 한화생명을 가장 강한 경쟁자로 여겼다. 그는 “아무래도 결승에는 한화생명이 다시 올라올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경기를 다시 복기하면서 운영적으로 개선할 여지가 있는지를 찾아보겠다. 팀 단위의 연습도 소홀히 하지 않겠다”면서 “결승에 누가 올라오든 반드시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고 돌아가겠다”고 덧붙였다.

대전=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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