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디카본은 공신력 있는 글로벌 ESG 기관인 에코바디스 평가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향후 해외 재생카본블랙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여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자원순환 전문기업 엘디카본은 글로벌 지속가능성 평가기관인 에코바디스(EcoVadis)의 ESG 평가에서 ‘실버(Silver) 메달’을 획득했다고 4일 밝혔다. 인증 평가를 받은 기업 중 상위 15% 이내에 들어야 실버 메달을 받는데, 엘디카본은 자원순환 업계에서 상위 8% 수준으로 평가받았다.
에코바디스는 전 세계 기업의 환경(Environment), 노동 및 인권(Labor & Human Rights), 윤리(Ethics), 지속가능한 조달(Sustainable Procurement) 등 4개 분야를 종합 평가하는 글로벌 ESG 플랫폼이다. 글로벌 제조·화학·자동차 기업들은 협력사의 공급망 리스크를 관리하기 위해 거래 과정에서 에코바디스의 평가 결과를 ‘공통 평가 체계’ 수준으로 반영하고 있다.
미쉐린(Michelin), 브리지스톤(Bridgestone), 컨티넨탈(Continental), 스미토모(Sumitomo) 등 글로벌 타이어 기업들은 협력사 ESG 평가와 공급망 지속가능성 관리 과정에서 에코바디스 평가 결과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미쉐린은 2012년부터 협력사의 CSR 및 ESG 평가에 에코바디스를 활용하고 있으며, 브리지스톤 역시 지속가능 조달 정책의 핵심 평가 도구로 사용하고 있다.
엘디카본은 특히 ‘지속가능한 조달’ 분야에서 최상위 수준의 평가를 받으며 우수한 공급 역량을 인정받았다. 총점 기준으로도 자원순환 업계 경쟁자인 독일의 파이럼(Pyrum Innovations AG) 대비 10% 이상 높은 점수를 받기도 했다.
이번 평가는 엘디카본에게 단순 인증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미쉐린이 이미 10년 넘게 에코바디스 평가를 협력사 선정 및 관리 기준으로 활용하고 있는 것처럼, 엘디카본도 글로벌 타이어 공급망 기준에 맞춰 순환자원 공급을 준비한다는 의미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엘디카본은 최근 충남 당진 폐타이어 순환시설 가동을 정상화하면서 재생카본블랙과 열분해유 납품을 재개했다. 차세대 재생카본블랙 GCB-600G의 양산도 준비하고 있다.
GCB-600G는 기존 버진카본블랙(vCB)을 80%까지 대체할 수 있는 신기술이 적용된 제품으로, 엘디카본이 신성장 동력으로 삼은 제품이다.
황용경 엘디카본 대표는 “엘디카본의 기술력뿐 아니라 기업 전반의 지속가능경영 관리체계을 글로벌 공급망 기준에서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이번 평가 결과는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글로벌 고객사들이 신뢰할 수 있는 순환경제 기업으로 성장할 것”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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