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문희 기자 moonh@sisajournal.com]
'더 많은 현금' 외치는 노조, 글로벌 흐름과 어긋난 인센티브 체계
해외선 '주식 연동'으로 장기근속 유도…삼성도 뒤늦게 개편 채비
18년 다니던 회사를 그만둘 때 900억원 상당의 자산이 통장에 꽂힌다면 어떨까. 미국의 실리콘밸리에서는 불가능한 이야기가 아니다. 최근 엔비디아에서 18년을 근속한 과장급 사원이 6200만 달러어치의 자사주를 안고 은퇴한 사례가 화제가 됐다. 현재 환율을 고려하면 무려 915억원에 달한다. 그는 단지 회사가 제공한 자사주 매입 제도를 최대한 활용해 주식을 꾸준히 모았을 뿐이다. 회사의 성장과 함께 주가가 급등하면서 그가 18년 일한 대가도 덩달아 불어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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