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주식시장은 전쟁이 벌어지고 나서 처음 장중 한때 6천피를 재탈환했습니다.
반도체주 역대급 실적에 미국에서 국내시장으로 돌아오는 개인이 늘었는데, 이들은 SK하이닉스를 대거 사들이며 주가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국영호 기자입니다.
【기자 】
코스피는 장 출발부터 가파르게 상승하더니 오전 10시 12분 6000선을 돌파했습니다.
전쟁 발발 이후 처음 6천선을 넘어선 것으로, 오후 1시 21분에는 6026까지 튀어올랐습니다.
종일 3% 안팎의 등락을 거듭한 코스피는 2.74% 오른 5967로 장을 마쳤습니다.
전쟁 한 달째을 맞은 이번 달 초부터 눈에 띄게 상승세로 돌아서더니 발발 이후 최고치를 찍었습니다.
▶ 스탠딩 : 국영호 / 기자
- "상승은 역시나 시가총액 1, 2위인 반도체주가 이끌었습니다. 특히 역대급 1분기 실적이 전망되는 SK하이닉스는 장중 한때 신고가를 기록한 끝에 다시 110만 원을 넘어섰습니다."
개인 해외투자자 이른바 서학개미의 복귀 영향도 크다는 분석입니다.
최근 개설된 국내시장 복귀 계좌 분석 결과, 돌아온 서학개미들은 세계 시총 1위인 엔비디아를 가장 많이 팔고, 하이닉스를 가장 많이 쓸어담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인터뷰 : 김두언 / 하나증권 연구원
- "(RIA 계좌는) 80% 이상이었던 (개인 해외투자) 그 흐름을 국내로 이끌기 위한 하나의 촉매제라고 할 수 있겠고요. 이 부분의 효과가 조금씩 나타나고 있지 않을까."
전쟁 불안감에 한 달 동안 30조 원가량을 팔아치우고 나갔던 외국인은 하루 동안 1조 원가량 순매수하며 상승세를 이끌었습니다.
이같은 상승세에 일부 증권사는 코스피 7500이 가시권에 진입했다는 전망까지 내놓은 상황.
다만, 전문가들은 종전 협상이 교착 국면을 이어가고 있는 만큼, 투자 판단에 보다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합니다.
MBN뉴스 국영호입니다.
영상취재 : 김민호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그 래 픽 : 박경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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