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증권.
딥페이크 테마가 20일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인공지능 기반 영상 합성 기술에 대한 규제 논의와 보안 수요 확대 기대가 맞물리면서 관련 종목 전반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는 모습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0분 현재 라온시큐어는 19.42% 상승한 1만605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테마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에스피소프트는 7.92% 상승한 613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아이씨티케이는 7.56% 상승한 2만7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들 종목은 AI 보안 및 인증 기술과의 연관성이 부각되며 투자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에스피소프트는 코스닥 상장을 통해 경영의 투명성을 높이고 본격적인 성장 궤도에 진입했다.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공급을 넘어 클라우드 인프라 기반의 IT 솔루션 서비스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는 이 기업은, 기술력과 시장 점유율을 바탕으로 업계 내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에스피소프트의 핵심 경쟁력은 탄탄한 시장 지배력에 있다. 국내 서비스 제공자 라이선스 계약(SPLA) 시장에서 76%라는 압도적인 점유율을 확보하며 절대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MS 소프트웨어 비즈니스를 비롯해 데스크톱 서비스(DaaS), 솔루션 비즈니스 등 다양한 영역에서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사업 포트폴리오의 확장에도 적극적이다. 유호스트를 인수하며 기존 소프트웨어 사업에 클라우드 MSP(관리형 서비스 제공자)와 스마트 팩토리 사업을 더했다. 이는 단순히 소프트웨어를 공급하는 단계를 지나, 클라우드 인프라 전반을 설계하고 운영하는 핵심 인프라 제공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시장에서는 딥페이크 기술의 확산에 따른 부작용 우려가 커지면서 대응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금융·공공 영역에서 위변조 방지 솔루션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주가에 반영되는 분위기다.
샌즈랩과 파수, 알체라 등도 상승 흐름을 이어가며 테마 강세를 뒷받침하고 있다. 크라우드웍스, 이스트소프트, 시선AI 등도 완만한 오름세를 보이며 AI 데이터 및 보안 관련 기대감을 반영하고 있다.
한빛소프트, 스톤브릿지벤처스, M83, 플랜티넷 역시 상승 흐름에 동참하며 업종 전반의 투자심리를 지지하는 모습이다.
반면 디지캡은 하락세를 보이며 일부 종목에서는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고 있다. 단기 상승에 따른 부담과 함께 실적 가시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종목 중심으로 매물이 나오는 것으로 풀이된다.
시장에서는 현재 딥페이크 테마가 정책 이슈와 기술 트렌드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전형적인 이벤트성 장세를 보이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에 따라 종목별 변동성이 확대되는 만큼 접근 전략이 중요하다는 지적이다.
증권 관계자는 “딥페이크 대응 기술은 향후 필수 인프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높다”면서도 “단기 급등 종목은 변동성이 큰 만큼 실적과 기술력을 갖춘 기업 중심으로 선별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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