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IT/과학

에버퓨어, 'AI 인프라 통합' 전략으로 데이터 병목 줄인다

글로벌 스토리지 전문 기업 에버퓨어(구 퓨어스토리지)가 기업의 인공지능(AI) 도입 과정에서 가장 큰 장애물로 꼽히는 비용과 복잡성 해소에 나섰다. 단순한 장비 공급을 넘어 데이터 준비부터 인공지능(AI) 실행까지...

사진 제공=Unsplash, 이미지 제작=박현준 기자글로벌 스토리지 전문 기업 에버퓨어(구 퓨어스토리지)가 기업의 인공지능(AI) 도입 과정에서 가장 큰 장애물로 꼽히는 비용과 복잡성 해소에 나섰다. 단순한 장비 공급을 넘어 데이터 준비부터 인공지능(AI) 실행까지 전 과정을 묶는 '통합 인프라' 전략을 내세운 것이 핵심이다. 스토리지는 데이터를 저장하고 관리하는 시스템으로, 하드웨어와 이를 제어하는 소프트웨어로 구성된다.에버퓨어는 17일 구독형 스토리지 서비스(필요한 만큼 쓰고 비용을 내는 방식)인 '에버그린//원 포 플래시블레이드//EXA'와 데이터 자동 처리 소프트웨어(SW) '에버퓨어 데이터 스트림'을 공개했다. 에버그린//원 포 AI는 기존 구독형 스토리지 서비스를 기반으로, FlashBlade//EXA와 결합해 대규모 AI 학습과 추론까지 지원하도록 확장됐다. 추론은 학습된 AI 모델이 실제 데이터를 바탕으로 결과를 만들어내는 과정이다.플래시블레이드//EXA는 AI 학습에 필요한 데이터를 빠르게 읽고 쓰는 고성능 저장장치다. AI 성능은 그래픽처리장치(GPU)가 얼마나 쉬지 않고 일하느냐에 달려 있는데 이 장비는 데이터 공급 속도를 높여 GPU가 놀지 않도록 돕는다. 에버퓨어의 내부 테스트에서는 GPU 활용률을 90% 이상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데이터 스트림은 데이터 수집→정리→AI 입력→결과 도출까지 이어지는 과정을 자동화하는 SW다. 기존에는 데이터를 여러 시스템에서 옮기고 가공하는 작업을 사람이 직접 해야 했지만 이를 하나의 흐름(파이프라인)으로 묶어 처리 시간을 줄인다는 것이 회사의 설명이다.에버퓨어는 이러한 구조를 통해 '데이터 사일로(부서별로 데이터가 분리돼 활용이 어려운 상태)'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데이터가 한곳에 모이지 않으면 AI 성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회사는 성능 측면에서도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날 공개된 제품들은 국제 성능 평가인 SPEC 벤치마크에서 동시 AI 작업 처리 능력 최고 기록을 달성했으며 경쟁 제품 대비 더 적은 공간으로 두 배 빠른 데이터 처리 속도를 구현했다는 것이 에버퓨어의 설명이다. 벤치마크는 시스템 성능을 객관적으로 비교하는 시험이다.케이시 라이(Kaycee Lai) 에버퓨어 AI 담당 부사장은 "에버퓨어는 고객들이 데이터 사일로를 없애고 보장된 성능과 유연성, 그리고 확장성을 제공하는 인프라를 통해 고객이 AI 이니셔티브를 파일럿 단계에서 실제 운영 단계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며 "데이터 준비 단계든 대규모 추론을 수행하는 단계든, 조직이 성공에 필요한 도구를 갖출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말했다.

사진 제공=Unsplash, 이미지 제작=박현준 기자
사진 제공=Unsplash, 이미지 제작=박현준 기자
이 기사 공유하기
페이스북X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i

댓글

0

후 댓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이 기사에 첫 의견을 남겨보세요.

댓글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