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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과학

업스테이지, 국내 AI 스타트업 1호 유니콘 등극…'1800억 유치'

또한 업스테이지는 포털 다음 운영사인 AXZ 지분 100%를 카카오로부터 인수하기 위한 실사를 진행 중이다. 특히 국내 스타트업 가운데 유일하게 최근 방한한 리사 수 AMD 최고경영책임자(CEO)와 만나 향후 응용 서비스...

업스테이지, 국내 AI 스타트업 1호 유니콘 등극…'1800억 유치'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와 리사 수 AMD 최고경영책임자(CEO)가 3월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회동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공동취재단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업스테이지가 국내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업 최초로 유니콘에 올랐다. 최근 시리즈C 1차 투자를 완료하면서 총 1조 4000억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

업스테이지는 15일 1800억원 규모의 시리즈C 1차 투자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라운드는 실리콘밸리 기반의 글로벌 벤처캐피털(VC) 사제파트너스가 리드 투자자로 참여했다.

사제파트너스는 전 라운드에 걸쳐 후속 투자를 이어온 초기 투자자로 이번 리드 참여 역시 업스테이지의 기술력과 실적 성장에 대한 변함없는 신뢰를 재확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프리미어파트너스 △신한벤처투자 △미래에셋벤처투자 △KB증권 △인터베스트 등 주요 기관투자자들이 후속 투자에 참여했으며 '엑시엄 아시아' 등 글로벌 투자사와 △현대차·기아 △우리벤처파트너스 등이 신규 투자자로 이름을 올렸다.

시리즈C 1차 클로징으로 업스테이지의 누적 투자금은 약 4000억원 규모로 확대됐다. 앞서 업스테이지는 2020년 창업 이후 시드 투자를 시작으로 2021년 시리즈A(316억 원), 2024년 시리즈B(1000억원), 2025년 시리즈B 브릿지(620억 원) 등 매 라운드 대규모 투자를 유치해왔다.

이번에 확보한 자금은 △AI 모델 고도화를 위한 그래픽처리장치(GPU) 인프라 확충 △국내외 우수 인재 영입 △미국·일본 등 해외 시장 판로 개척 등에 집중 투입할 방침이다.

업스테이지는 자체 개발 거대언어모델(LLM) '솔라'와 문서처리 AI '다큐먼트 파스' 등을 앞세워 산업 특화 AI 솔루션을 제공하며 매년 130% 이상 매출이 확대되는 등 고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독자 파운데이션 모델(독파모)' 프로젝트 주관사로 선정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또한 업스테이지는 포털 다음 운영사인 AXZ 지분 100%를 카카오로부터 인수하기 위한 실사를 진행 중이다. 특히 국내 스타트업 가운데 유일하게 최근 방한한 리사 수 AMD 최고경영책임자(CEO)와 만나 향후 응용 서비스 개발에 필요한 AMD의 차세대 GPU를 공급받기로 합의하는 등 적극적인 글로벌 협력도 확대하고 있다.

이 밖에 인재 영입에도 적극적이다.업스테이지는 최근 SBVA(옛 소프트뱅크벤처스아시아) 출신 진윤정 상무를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선임하고, 네이버 출신 이건수 전 커넥트웨이브 대표를 영입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 전 대표는 네이버에서 주요 직책을 역임하며 2023년 상반기까지 네이버플레이스 사업과 네이버 글레이스(글로벌 플레이스) 사내독립기업(CIC)을 총괄했다. 이후 이커머스 플랫폼 기업 커넥트웨이브 대표로 자리를 옮긴 그는 재임 중 업스테이지와 자사 프라이빗 거대언어모델(LLM)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한 바 있다.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는 "이번 투자는 단순한 자금 조달을 넘어 업스테이지가 국가대표 AI 개발사로서 걸어온 여정과 성과에 대한 시장의 확신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한국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있는 자체 AI 모델을 고도화해 단순 기업 가치가 아닌 매출로 증명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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