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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사람들 눈에 띄지마!” 이지현 중1 딸의 돌직구…1만 관객앞에선 ‘쥬얼리’였다

얼마전 유튜브 채널 ‘현생모드퀸지현’에는 ‘극과극인 듯 또 닮은 사랑스러운 내 딸. 틈없이 부딪히는 딸과의 동상이몽 데이트’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얼마전 유튜브 채널 ‘현생모드퀸지현’에는 ‘극과극인 듯 또 닮은 사랑스러운 내 딸. 틈없이 부딪히는 딸과의 동상이몽 데이트’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지현은 중학교 1학년 딸 서윤 양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서로에게 하지 않았으면 하는 행동을 이야기했다. 딸의 첫 번째 요구부터 강렬했다. “사람들 눈에 안 띄었으면 좋겠다.”

서윤 양은 엄마가 밖에서 너무 크게 이야기하고, 과거 길을 가다가 갑자기 춤을 췄던 일도 언급했다. 이어 “애처럼 안 굴었으면 좋겠다”며 엄마의 행동을 지적했다. 이지현이 딸에게 배운 유행어 ‘야르’를 사용한 것도 마음에 들지 않았던 모양이다.

딸의 지적에 이지현은 “야르는 네가 가르쳐 줬잖아”라며 억울해했다. 그러면서 “나를 디스 안 했으면 좋겠어”라고 맞받았다. 사춘기 딸과 엄마의 티격태격이었다.

그런데 이지현은 2000년대 가요계를 주름잡았던 걸그룹 쥬얼리의 멤버다. ‘니가 참 좋아’, ‘슈퍼스타’ 등 여러 히트곡으로 사랑받았다. 그리고 지난 12일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에서 약 20년 만에 쥬얼리 완전체 무대로 돌아왔다. 박정아, 이지현, 서인영, 조민아가 함께 무대에 올랐다.

네 사람은 ‘원 모어 타임’, ‘니가 참 좋아’, ‘투나잇’, ‘슈퍼스타’ 등을 선보였다. 현장에는 약 1만명의 관객이 모였다. 객석에서는 대표 안무인 ET춤과 털기춤을 따라 하는 모습도 이어졌다.

딸에게는 길거리에서 춤추는 엄마가 눈에 띄지 않았으면 하는 존재였지만, 1만 관객 앞에서는 그 춤을 기다린 팬들이 있었다.

물론 20년 만의 무대가 쉬웠던 것은 아니다. 이지현은 “옛날처럼 힐을 신고 춤추는 게 잘 안 돼요”라며 오랜만에 안무를 소화하는 어려움을 털어놨다. 특히 이지현과 조민아는 자신들이 활동하지 않았던 시절 발표된 ‘원 모어 타임’의 안무까지 새롭게 익혀야 했다.

이지현은 “열심히 안무 연습을 다 외웠어요. 그런데 돌아서면 잊는다”며 멤버들과 연습에 매달렸던 과정을 설명했다.

지난 19일에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쥬얼리 완전체 무대의 비하인드 영상도 공개했다. 영상에는 연습실과 리허설, 녹화 당일 현장까지 무대에 오르기 위한 준비 과정이 담겼다.

이지현은 공연을 마친 뒤 멤버들과 팬들에게 자필 편지를 남겼다.

“20대를 지나 어느덧 40대가 된 우리가 너무 이상했고, 또 그 긴 시간을 함께한 것에 대해 우리가 서로 얼마나 소중한지 새삼 느꼈어. 우리 늘 이렇게 할머니가 되어서까지도 지금처럼 행복하자.”

한편 이지현의 13세 딸의 외모가 공개되자 “배우 시켜라”라는 댓글이 쏟아졌다. 이에 엄마 이지현은 “안 돼. 공부해야 된다”며 선을 그었다. 과거 자신이 오디션을 통해 연예계에 발을 들였던 것과 달리 딸에게는 우선 학업에 집중하기를 바라는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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