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9개국이 홀렸다, '월간남친'이 전 세계를 사로잡은 결정적 이유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월간남친'이 공개 직후 글로벌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내며 전 세계 넷플릭스 차트를 점령했다. 13일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순위 집계 사이트에 따르면 '월간남친'은 공개 이틀 만인 지난 8일 한국 '오늘의 TOP 10 시리즈' 1위에 오른 데 이어 전 세계 69개국에서 상위권에 진입하며 글로벌 종합 순위 5위까지 치솟는 기염을 토했다.
이번 작품은 인공지능 기계를 통해 이상적인 연애를 구독한다는 신선한 설정과 현대인의 고독을 어루만지는 서사가 결합되어 단순한 로맨틱 코미디 이상의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특히 주연을 맡은 배우 지수에 대한 대중과 평단의 관심이 뜨겁다. 지수는 극 중 현실의 고단함을 AI 서비스로 치유받는 주인공 미래 역을 맡아 캐릭터의 복잡한 심리를 섬세하게 그려냈다. 일각에서 제기된 발성 및 표현력에 대한 지적에 대해서는 본인만의 독보적인 아우라와 캐릭터 소화력으로 정면 돌파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무엇보다 이번 작품을 통해 지수의 연기력이 이전보다 눈에 띄게 향상되었다는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감정의 진폭을 다루는 능력이 한층 자연스러워졌으며, 상대 배우인 서인국과의 완벽한 호흡이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는 분석이다.
작품이 다루고 있는 '가상 연애 구독'이라는 소재는 무한 경쟁 시대에 감정 소모를 최소화하고 싶은 청춘들의 심리를 영리하게 파고들었다. 현실 연애의 책임감은 덜어내고 설렘이라는 핵심 가치만 취하는 구독형 로맨스라는 설정이 국내외 MZ세대의 공감을 샀다. 미국 타임지 등 주요 외신들도 여성 중심 로맨스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며 지수 표 맞춤형 로맨스의 상업적 가치를 높게 평가했다. 이는 블랙핑크 멤버로서의 글로벌 인지도에 배우로서의 성장한 실력이 더해져 만들어낸 결과로 풀이된다.
화제성 지표에서도 '월간남친'의 위력은 증명되었다. 펀덱스 TV·OTT 화제성 순위에서 드라마 부문 1위를 차지한 것은 물론, 출연자 화제성에서도 지수가 1위, 서인국이 3위에 이름을 올리며 압도적인 존재감을 드러냈다. "지수의 비주얼 자체가 개연성"이라는 시청자들의 찬사처럼, 그녀의 스타성은 비현실적인 판타지 설정을 현실과 잇는 튼튼한 가교 역할을 했다.
이번 흥행을 통해 지수는 차세대 K-로코를 이끌 주역임을 전 세계에 각인시켰으며, 향후 배우로서 보여줄 행보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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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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