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클래식 공연을 관람하는 관람객 모습. 어울아트센터 제공
어울아트센터가 지역 공연예술단체와 협업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형 클래식 공연을 선보인다.
(재)행복북구문화재단 어울아트센터는 ‘2026년 대구·경북 공연예술 아트마켓 예술로 지역활력’ 공연매칭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대구·경북지회와 경북문화재단이 주최하는 이번 사업은 지역 문예회관과 공연예술단체의 실질적인 협업을 통해 공연예술 유통을 활성화하고 지역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2개 매칭팀을 선정해 각각 1천500만원씩 총 3천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어울아트센터는 지역을 기반으로 클래식 공연을 기획·제작해 온 공연예술단체 ‘이지클래식’과 협업한다.
두 기관이 함께 선보이는 ‘호두까기 인형과 잃어버린 크리스마스’는 차이콥스키의 대표 발레음악 ‘호두까기 인형’을 바탕으로 크리스마스와 연말 분위기에 맞춰 새롭게 구성한 체험형 클래식 공연이다. 오는 12월 어울아트센터에서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관객이 공연을 단순히 관람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작품의 이야기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플레이북(Play Book)’을 활용한다. 공연의 주요 내용과 캐릭터를 스티커 붙이기, 색칠하기, QR코드 등 다양한 활동으로 미리 만나볼 수 있도록 구성한 책자다.
관객들은 공연 전 플레이북을 통해 작품의 이야기를 접하고 공연 중에는 무대와 음악을 보다 쉽게 이해하며 참여할 수 있다. 공연이 끝난 뒤에도 플레이북을 활용해 작품의 여운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해 공연과 관객의 연결을 확장한다.
이근수 행복북구문화재단 이사장은 “지역의 우수한 공연예술단체와 협력해 새로운 형태의 공연 콘텐츠를 선보일 수 있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역 예술단체와 지속적으로 협업해 공연예술의 유통과 교류를 활성화하고 지역민들이 일상 가까이에서 다양한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채현기자 yc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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