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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어도비, 크리에이티브 도구 통합 '에이전트' 출시...'클로드' 등 타사 챗...

에이전트형 AI' 전략을 추진한다. 나아가 이를 '클로드'와 같은 인기 챗봇에 연결하기로 했다. 어도비는 15일(현지시간) 하나의 대화형 인터페이스에서 이미지·영상 제작 전 과정을 자동으로 수행하는 '파이어플라이 AI...

어도비, 크리에이티브 도구 통합 '에이전트' 출시...'클로드' 등 타사 챗...

어도비가 자사의 다양한 크리에이티브 도구를 챗봇 하나로 통합 운영하는 ‘에이전트형 AI’ 전략을 추진한다. 나아가 이를 '클로드'와 같은 인기 챗봇에 연결하기로 했다.

어도비는 15일(현지시간) 하나의 대화형 인터페이스에서 이미지·영상 제작 전 과정을 자동으로 수행하는 ‘파이어플라이 AI 어시스턴트(Firefly AI Assistant)’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파이어플라이 AI 어시스턴트는 사용자가 원하는 결과를 자연어로 설명하면, AI가 이를 바탕으로 작업 흐름을 설계하고 실행하는 것이 핵심이다.

포토샵, 프리미어 프로, 일러스트레이터, 라이트룸 등 어도비의 주요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 앱을 넘나들며 복잡한 다단계 작업을 자동으로 처리한다. 기존처럼 여러 앱을 오가며 수작업으로 단계를 수행할 필요가 크게 줄어든다.

어도비는 이를 '에이전트형 창작(agentic creativity)'으로 정의했다. 사용자가 창의적 방향성과 판단을 제시하면, AI가 실제 실행을 담당하는 구조다. 이를 통해 아이디어에서 결과물까지의 간극을 줄이고 제작 속도를 높이면서도, 전문가 수준의 정밀한 제어를 유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파이어플라이 AI 어시스턴트는 단일 대화형 인터페이스를 중심으로 동작하며, 작업 맥락과 진행 상황을 지속적으로 기억한다. 사용자는 언제든 개입해 결과를 수정하거나 방향을 조정할 수 있고, AI는 이에 맞춰 작업을 이어간다.

또 ‘크리에이티브 스킬(Creative Skills)’이라는 사전 정의된 작업 템플릿을 통해 인물 보정, 소셜 콘텐츠 제작 등 복잡한 작업을 한번의 요청으로 수행할 수 있다.

개인화 기능도 강화됐다. 어시스턴트는 사용자의 선호 도구, 작업 방식, 스타일을 학습해 점점 더 맞춤형 결과를 제공하며, 이미지·영상·디자인 등 다양한 자산을 이해해 상황에 맞는 작업을 수행한다. 협업 측면에서는 Frame.io와 연동해 검토·피드백 과정을 자동화하고, 수정 사항까지 반영해 제작 사이클을 단축한다.

어도비는 외부 AI 생태계와의 연동도 확대하고 있다. 이날에는 앤트로픽의 ‘클로드’와 통합을 발표했으며, 이후에도 주요 AI 챗봇과의 통합을 통해 사용자가 다양한 환경에서 어도비 도구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동시에 영상과 이미지 편집 기능도 강화했다. 또 파이어플라이 플랫폼에는 30개 이상의 외부 및 자체 AI 모델이 통합됐다. 여기에는 구글과 런웨이, 일레븐랩스 등 경쟁사 모델이 포함됐다. 사용자는 목적에 따라 다양한 모델을 선택해 활용할 수 있다.

이번 조치는 어도비가 저가 경쟁업체와 차별화를 꾀하는 방법 중 하나다. 특히 투자자들의 회의적인 시선에 따라 2007년부터 어도비의 성공을 이끌어 온 샨타누 나라옌 회장 겸 CEO는 지난달 후임자가 지명되면 사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어도비는 새로운 AI 비서의 사용자 가격을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현재 AI 제품에 대한 요금을 부과하는 주요 방식인 'AI 크레딧' 사용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파이어플라이 AI 어시스턴트는 앞으로 몇주 안에 퍼블릭 베타 형태로 공개될 예정이다.

박찬 기자 cpark@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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