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민들과 함께 사진을 찍는 양향자 후보 모습./사진제공=양향자 후보 선거캠프
양향자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가 선거 전 마지막 주말인 30~31일 수도권 전역을 돌면서 막판 지지세 확산에 총력을 기울였다. 유승민 전 국회의원도 공개 지지 의사를 밝히면서 보수층 표심 결집에 나섰다.
31일 인천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양 후보는 이날 수원제일교회 예배 참석으로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오후 4시 고양 일산호수공원을 찾았다.
마지막 일정으로, 연천군 전곡재래시장을 찾아 상인들과 시민들을 만나며 선거 막판 민생 행보를 이어갔다.
이날 현장에는 국민의힘 김성원 국회의원과 김덕현 연천군수 후보, 도·군의원 후보들도 함께했다.
양 후보는 “연천은 오랜 시간 접경지역이라는 이유로 수많은 규제와 희생을 감내해 온 지역”이라며 “이제는 희생이 아니라 발전의 기회를 돌려드려야 한다”고 말했다.
전날인 30일에는 오전 7시 수원역 아침인사를 시작으로 남부를 중심으로 유세활동을 이어갔다. 오전 9시 30분 안양 범계역, 오전 11시 과천 중앙공원, 오후 1시 성남서현역, 오후 3시 용인시 중앙시장, 오후 5시 30분 부천역 2번출구, 오후 7시 광명 철산로데오거리를 찾았다.
▲ 지하철 역사를 돌면서 시민들과 인사하는 양향자 후보 모습./사진제공=양향자 후보 선거캠프
양 후보는 수원과 안양, 과천으로 이동할 때 수행 차량을 타는 대신 전철로 이동했다. 10시30분쯤 범계역을 출발해 과천역(5번출구)으로 가는 지하철 안에서 출퇴근 교통난과 주거 문제 같은 살아가는 이야기를 직접 주고받았다.
양 후보는 “정치는 시민들에게 답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시민들의 삶 속에서 답을 찾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도민들이 매일 이용하는 지하철 안에 경기도 민생과 미래에 대한 현실적인 고민이 모두 담겨 있다”고 말했다.
▲ 양향자 후보가 용인시에서 유세를 하던 중 시민과 포옹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양향자 후보 선거캠프
유세 현장에서는 교통망 확충과 첨단산업 육성을 통한 지역 성장을 내세웠다. 안양 유세에서는 GTX-C 노선, 광역교통망 확충, 노후계획도시 정비, 재건축 활성화를 제시했다. 캠프 명예선대위원장인 이인제 전 경기도지사가 동행한 과천 유세에서는 과천지식정보타운 연계 첨단산업 기반 강화와 재건축·재개발 속도 개선안을 설명했다.
그는 부천에서 “GTX와 광역교통망 확대, 문화산업과 첨단산업 육성을 통해 부천의 성장 동력을 더욱 키우겠다”고 공약했다. 광명에서는 “교통지옥 해소와 교통복지 실현을 반드시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유 전 의원도 영상 메시지로 지원 사격에 나섰다. 그는 “국민의힘이 그동안 부족했고 잘못한 점이 있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양향자 후보 역시 과거의 잘못에 대한 반성과 함께 혁신의 의지를 갖고 있는 사람”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양향자 후보와 함께 손잡고 대한민국 보수 정치와 대한민국 정치를 바꾸고 싶다”며 “경기도민들께서 부족한 점은 꾸짖어 주시고, 저희도 다시 근본적으로 반성하고 성찰하겠다”고 말했다.
/이경훈 기자 littli18@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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