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Y교육박람회 2025’ 평생학습축제 거리 전경. 제공=양천구청
서울 양천구가 인공지능(AI)을 접목한 체험형 교육 축제를 통해 미래형 평생학습 모델을 제시한다.
구는 오는 5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구청 일대 공원사잇길과 목동가온길 등에서 Y교육박람회 2026의 핵심 프로그램인 ‘평생학습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AI빅뱅: 경계 없는 교육, 한계 없는 배움’을 주제로, AI 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중심으로 운영된다. 올해로 평생학습도시 지정 21주년을 맞은 양천구는 기존 교육 인프라에 첨단 기술을 결합해 누구나 AI를 학습 도구로 활용하는 ‘미래형 평생학습’ 방향을 제시하겠다는 구상이다.
축제 첫날인 14일에는 ‘제2회 평생학습 어르신 백일장’이 열린다. 문해교실 어르신 70여 명이 창작한 시화 작품을 멀티모달 AI로 디지털 애니메이션으로 변환해 선보이며, 세대와 기술이 결합된 이색 프로그램으로 관심을 끈다.
같은 기간 목동가온길에서는 ‘AI를 만난 평생학습 거리 전시회’가 진행된다. 평생학습자와 특수교육 대상 아동의 작품을 AI 기술로 재해석해 전시하며, 양천공원과 구청 사잇길에서는 AI 여권사진 제작, AI 음악·향수 만들기 등 35개 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AI 시대를 주제로 한 강연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Great-Y, 나를 깨우는 세 번의 빅뱅’을 주제로 열리는 강연에는 각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변화하는 시대 속 배움과 관계의 방향을 제시한다.
15일에는 국내 1호 프로파일러로 알려진 권일용이 ‘AI 시대 디지털 범죄의 실태와 대응법’을 주제로 강연하고, 16일 오전에는 배우 겸 작가 차인표가 ‘한계 없는 배움’을 주제로 무대에 오른다. 같은 날 오후에는 대화·관계 전문가 박재연이 건강한 소통 방법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행사장에는 다양한 먹거리 부스가 마련돼 방문객들에게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축제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세부 일정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AI 기술이 일상 속으로 깊이 들어온 지금, 배움의 의지 하나로 도전하는 어르신들의 모습이야말로 진정한 평생학습의 힘”이라면서 ‘세대를 아우르는 이번 축제 현장에 가족과 함께 나들이하셔서 AI 시대에도 멈추지 않는 배움의 가치를 체험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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